건담 프라모델 크샤트리아 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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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완성한 건담 프라모델 크샤트리아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취미로 건담 프라모델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가벼운 취미로
하는거라서 대부분 조립 후 데칼과 마감제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맨처음 만들었던
건담 프라모델이 HG 밴시인데요. 유니콘 건담에서 밴시와 크샤트리아의 대결이 인상깊어
밴시를 완성하고 난 후에 크샤트리아도 구매했었습니다. HG 밴시의 경우 공방에서
에어브러시 수업을 들으면서 나름 퀄리티있게 작업을 했지만, 공방을 다니는게 시간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또 그렇다고 집에다가 에어브러시 환경을 만들기도 어려워서
아크릴 물감 도색으로 크샤트리아를 만들어 봤습니다.

건담
건담

사용한도료
아크릴 물감 : 조소냐 님버스 그레이, 올리브 그린, 신한 아크릴 그린
락카 도료 : IPP 건메탈, 옐로우골드, 블랙, 라이트 실버, 클리어 블루
서페이서 : 프레임 및 내장 파츠 락카 블랙 서페이서
           외장파츠 바예호 블랙, 그레이 서페이서

건담
건담

건담 프라모델 크샤트리아 도색

아크릴 도색을 하면서 좋은점은 집에서 꾸준히 할 수 있다는 부분이 좋았는데요.
공방에서 락카도료로 도색을 하면 아무리 마스크를 써도 한두시간 지나면 머리가 띵한느낌을
받지 않을 수가 없거든요. 아크릴 물감도색은 전혀 독성이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도
자유롭고 또 공방시간을 맞춰야하는 걱정없이 그냥 집에서 시간날때 꾸준히 조금씩
해주면 되기 때문에 저한테 제일 잘 맞는 방법인거 같습니다.

프라모델
프라모델

사용된 재료는 당연히 반다이의 HG 크샤트리아 프라모델 킷과 조소냐 아크릴 물감 입니다.
크샤트리아가 사병용 녹색계열이라 주로 사용된 색은 조소냐의 올리브 그린이구요
참고로 몸통 부분의 진한 녹색은 집에 있던 신한 아크릴 물감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내부 프레임 등은 시간제 공방 시간이 남아있던 관계로 공방에 들려서 남은시간을
풀로 활용하기 위해서 스피드로 프레임은 통으로 건메탈로 그리고 동력선 부분은 골드로
마지막으로 남은 부분은 그냥 블랙으로 막 뿌렸습니다. 그리고 버니어 부분은 라이트실버
그리고 시간이 좀 남아서 버니어 안쪽은 클리어 블루로 약간 버니어에서 불이나오는
느낌으로 급하게 공방시간 남은 두시간 동안 정신없이 뿌려서 가져왔었습니다. ㅎㅎ

프라모델
프라모델

조소냐 아크릴 물감 추천

사실 크샤트리아를 작업하기전에 했던 건담 프라모델이 반다이 풀아머 더블제타 인데요.
그때 그냥 알파문구에서 판매하는 신한 아크릴 물감으로 했었거든요. 그때 색이 너무
안발리고 여러번 해도 밑색이 가려지지 않아서 힘들었었거든요. 그리고 너무 여러번 덧칠
해서 그런지 조립시에도 파츠가 두꺼워져서 조립이 어려웠던 점 등등 처음 아크릴 도색
으로 했던 건담 프라모델인 풀아머 더블제타는 여러모로 시행착오가 많았던거 같네요

2020/01/08 - [건프라 Gundam Plastic model ] - 건담 아크릴 도색 후기

 

건담 아크릴 도색 후기

처음 진행해본 건담 아크릴 도색 후기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건담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애들한테 치이고 또 늦게까지 야근하고 하느라 한동안 건담을 만져볼 수가 없었거든요. 맨날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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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반해 두번째 아크릴도색작인 크샤트리아는 처음부터 조소냐 아크릴 물감으로 시작
해서 그런지 5~6회 정도의 도색으로 완성이 된거 같네요. 또한 물감이 금방 말라서 덧칠
하는 시간 텀도 줄어들어서 주말에 시작해서 일요일에 완성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조립할 때도 도색면이 두껍지 않았기 때문에 조립 하면서 도색면이 까지거나 하는 부분도
없었습니다. 처음 했던 더블제타에 비해서 소비된 시간도 한 5/1정도로 줄었거든요

크샤트리아
크샤트리아

무엇보다 조소냐의 님버스 그레이 색상이 밑색을 완전하게 차단해 주기 때문에 도색 시
올리브그린 물감에 조소냐를 한방울 정도만 섞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소량으로도
한번, 두번 덧칠할 때마다 바닥의 블랙 서페이서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주어서 음각이
깊은곳은 일부러 먹선을 넣은것처럼 자연스럽게 먹선이 들어가는 효과도 있었네요

크샤트리아
크샤트리아

이번 건담 프라모델 크샤트리아의 도색은 모든 부분을 스펀지 도색으로 했습니다.
도색의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로 아크릴 도색의 과정만 입니다.
1. 바예호 블랙 프라이머 붓 도색
2. 바예호 블랙 프라이머 2차 붓도색
3. 조소냐 올리브그린 90% + 님버스 그레이 10% 1차 스펀지도색 2회
4. 올리브그린 95% + 님버스 그레이 5% 2차 스펀지도색 2회
5. 조소냐 올리브그린 5회차 스펀지도색
그후 완전 건조 후 조립~!

반다이
반다이

크샤트리아 24개의 판넬 

아크릴 도색을 시작할때 제일먼저 도색을 한게 판넬이었습니다. 판넬은 모든 건담 프라모델
작업 중 제일 귀찮고 시간이 많이 가는 작업이죠. 작업했던 건담 프라모델엔 유난히
판넬이 많은 기체들이 있었네요. 다반 뉴건담의 더블 핀판넬...사자비 그리고 큐베레이 등
그래서 HG 크샤트리아를 작업할 때도 판넬먼저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그래도 전에 공방에서
내부 프레임과 동력선 부분등은 모두 작업을 해놨기 때문에 외장만 작업하면되어서
작업량이 그리 많지는 안았던거 같네요 ^^

반다이
반다이

크샤트리아 바인더

유니콘 건담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체가 크샤트리아 였는데요. 퀸만사와 비슷해
보이면서도 뭔가 좀더 경량화 되어있는듯한 모습이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것이 바로 4개의날개, 4개의 바인더 였습니다. 실제로 반다이 건담 프라모델을 구매하고
나서 상자를 열었을때 엄청난 크기의 바인더가 제일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피규어
피규어

바인더 작업에서는 한가지 실수를 했었는데요 바인더 내부 덮개가 있어서 안쪽은 
도색을 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조립을 하다보니 바인더 아랫쪽 덮개가 완전히 덮는게
아니라서 남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급하게 다시 안쪽에 덧칠을 해주었어요
이미 시작한 조립을 멈출 수 없어서 헤어드라이기로 말리면서 3~4회 급하게 덧칠했네요

피규어
피규어

판넬과 바인더 도색이 끝난 후 바인더에 연결되는 서브암 작업을 해주었습니다.
나중에 조립되면 안쪽에 또 다른 파츠가 들어가기에 안쪽은 그냥 대충 색만 입혀주었어요
크샤트리아가 특이한게 4개의 바인더에서 또 4개의 서브암이 나옵니다 ㅎㅎㅎ
일반적인 연방 건담 프라모델이나 피규와와는 달리 지온의 기체는 항상 특이하네요.
언제부턴가 지온의 기체에는 서브암이 자꾸 달려나오는거 같아요. 사이코자쿠도 그렇고

프라모델
프라모델

바인더와 서브암 그리고 판넬까지 해주고 나니까 이제 남는것은 팔다리의 외장파츠인데요
부피가 작아서인지 금방금방 도색이 완료되었습니다. 바인더의 경우 면적이 크기 때문에
스펀지도색을 할때 스펀지 모양으로 얼룩이 질수가 있어서 그부분을 다시커버하다보면
또다른 얼룩이지고 그래서 면 전체를 덮는데 좀 여러원던 부분이있었는데요
작은 파츠는 그렇게 신경쓸일이 없어서 그런지 금방금방 끝나네요

프라모델
프라모델

드디어 크샤트리아 프라모델의 모든 파츠에 도색이 끝나서 조립을 시작 했습니다.
먼저 공방에서 작업해놓은 내부 프레임 파츠들을 조립했는데요. 이번 건담 도색은
내부 프레임은 유광으로 락카도색을 했고 외장 파츠는 무광으로 아크릴 도색을 해서인지
처음엔 서로 너무 안어울리면 어쩌나 했는데 또 막상 해보니 의외로 잘어울리는거
같더라구요 조립한 내부 프레임 위에 하나씩 외장 파츠를 장착해 주었습니다.

피규어
피규어

도색과정에서 하도 분해 조립을 해서 그런가 이제는 설명서가 없어도 이정도 쯤은 
그냥 조립할 수 있을 정도네요. 여러번의 도색과정에서 하도많이 파츠를 만져봤기
때문일까요? 크샤트리아 프라모델의 팔과 다리 몸통부분을 먼저 조립해 주었습니다.
바인더가 없이 그냥 소체만 완성해도 보통의 건담이나 자쿠보다는 뭔가 육중해 보이죠

건담
건담

이제 이 기체의 상징인 바인더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이번 작업에서 가장 이쁘고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바인더 안의 버니어 부분인데요. 안쪽에 클리어 블루로
한번 도색해주어서 뭔가 발진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봤는데 이부분이 제일 이쁘더라구요
나중에 에어브러시로 도색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이런 부분을 잘 활용하려구요

건담
건담

뚝딱 뚝딱 프라모델의 조립을 완성했습니다. 가만히 세워보고 바인더 안의 버니어가
잘 보이도록 날개를 위록 쭉 치켜들어보기도 했습니다. 바인더 내부의 서브암도 다
꺼내보고요 ㅎㅎ 혼자 이렇게 포즈를 취하고 있으니 숙적인 밴시도 생각이나서 
밴시를 가지고와서 같이 세워놓기도 해봤습니다. 크기부터 차이가 어마어마하죠

크샤트리아
크샤트리아

두 기체가 서로 라이벌인데요 특이한건 유니콘 건담 2호기인 밴시는 제가 유광마감을
해서 번쩍이고 크샤트리아는 아크릴 도색을 해서 그런지 프라모델이 전체적을 무광
느낌입니다. 유광 VS 무광 느낌도 좋네요. 서로 라이벌 구도로 세워서 전시해보니
뭔가 디오라마 느낌도 나고 좋습니다. 이제 한동안은 건프라를 못할 수도 있는데요.
나중에 시간이나서 다시 건프라 작업을 한다면 이번엔 흉상을 도전해 보고싶네요^^;

피규어
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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