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봐요 동물의숲 후기
- 일상이야기 Daily Story
- 2020. 5. 7. 13:36
닌텐도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숲을 플레이해본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닌텐도스위치 본체는 구하기 어려워도 모여봐요 동물의숲 게임타이틀은
많이 풀린거 같더라구요. 저도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있길래 그냥 집어왔거든요.
그동안 모여봐요 동물의숲 에디션을 구하려고 엄청 고생했지만 그냥 네온 본체로 타협하고
게임을 즐기니 오히려 마음이 더욱 편안해 지네요. 저는 처음에 모여봐요 동물의숲이 왜
그렇게 핫한지? 이런류의 게임을 좋아하지 않아서 사지 않을거라고 했는데요.
이게 너무 많이들하고 또 닌텐도스위치 커뮤니티 자체가 아예 모여봐요 동물의숲 카페가
된거처럼 모여봐요 동물의숲에 관한 글만 주구장창 올라오니까 궁금해서 한번 사봤어요
모여봐요 동물의숲 후기
많이 플레이해보지는 않았지만 왜 인기가 있는지 조금은 알수가 있을거 같더라구요.
지금까지 해본 게임들은 모두 데일리미션과 주간미션 월간미션 등 계속해서 숙제를 주고
도 캐릭터를 레벨업해서 더 강해져야 보스를 잡고 전설템을 먹을 수 있고 또 가챠시스템으로
전설템을 뽑기위해서 현질 등등 즐기려고 하는 게임인데 오히려 해야할것들이 많아서
게임이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또 오토게임, 방치형 게임등등 내가 게임을
하는건지 게임이 나를하는건지 모를정도로 피곤하게 하는게 많았는데요.
모여봐요 동물의숲은 왜 힐링게임인지 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그 어떤 숙제도 압박도
없는 그냥 하고싶은데로 하는 게임입니다. 자유도가 워낙 높아서 그냥 무인도에서 먹고
자고하면서 내집 꾸미고 하면서 즐기기만 하면 되는 게임이고 어디 보스를 토벌하거나
어떤 몬스터를 잡아야하고 그런게 없습니다. 게임안에서 네거티브한 요소가 하나도 없고
모든게, 모두가 긍정적이고 아기자기 합니다. 심지어 대출을 받아도 이자도 없어요 ㅎㅎㅎ
현실에서는 집사려고 대출받으면 대출이자에 허덕이는데 모여봐요 동물의숲안에서는 괜찮아요
또한 모바일게임에 항상있는 체력시스템도 없습니다. 뭐좀하려면 맨날 체력이 없어서
10분에1 오르는, 혹은 5분에 1오르는 체력을 기다렸다가 플레이해야하는데 모여봐요 동물의숲은
그런 체력 시스템이 없어서 하고싶은 만큼 무한대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가 있으며 특별한
엔딩이 없이 계속해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행동을 한다고 에너지가 떨어져서 마나물약을
먹을일도 없고 그냥 길가다 나뭇가지 있으면 주워서 낙싯대 만들어서 낚시하고 하면되요.
낚시도 여러 모바일게임에서 미끼를 고급미끼로해야 더잘 낚이니까 미끼를 만드려고 또
노가다하고 그러는데 모여봐요 동물의숲은 그냥 낙시대만 던지면 고기가 알아서 잡힙니다.
한가지 더 몰입감을 높혀주는 요소로는 현실의 시간을 따라간다는 점이 있는데요.
내가 게임을 플레이 하지 않는 시간에도 게임안에서 여러 동물들과 캐릭터들은 이동하고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날 게임을 플레이하고 끈다음에 다음날 출근하고
퇴근해서 다시 집에오면 모여봐요 동물의숲안에서도 하루가 지나있어요. 마치 출근하면서
두고온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퇴근하고 다시 만나는 듯한 느낌도 들고요. 이런 요소들
하나하나가 플레이어의 심신을 힐링해주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힐링게임이라고 하는거같아요
모여봐요 동물의숲이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라고해서 그냥 무인도에 떨궈두고 알아서
살아가라고 하는건 아니고 어떤행동을 하거나 어느지역에 가거나 할때 게임내에서 가이드를
해줍니다. 게임안에서는 너굴의 스토리 진행에 따라서 차분히 하나하나 다 설명을 해주거든요
DIY로 해볼 수 있고 제작할 수 있는 레시피들도 계속해서 제공해 주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만들고 싶은대로 이거저거 만들어서 꾸며보면 좋습니다. 처음엔 그냥 텐트하나로 시작하지만
계속 재료를 모으고 가꿔서 놀이공원으로 만들수도 있어요.
모여봐요 동물의숲 처음엔 적응이 어렵다
게임자체가 느립니다.이게임이 현실의 시간을 따라가기 때문에 그리고 힐링게임으로 느긋하게
즐기라고 만든 게임이라서 그런지 진행이 그렇게 빠르지가 않습니다. 예를들어 집을 지으려면
현실의 시간으로 하루가 지나가 집이 완성이되는데요. 집을 지을 재료를 모으는것까지 합치면
빨리해도 이틀은 걸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다른섬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동물이나 재료를
구해오기도 하는데요. 그런것들도 하루가 걸리기 때문에 말그대로 천천히 즐기면서 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면되는데요. 저는 이부분이 처음에 되게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맨날 모바일게임에서 스피드있게 게임하고 이퀘스트 저퀘스트 막 루트 섞어서 효율적으로
한번에 두개 퀘스트 클리어하고 경쟁경쟁경쟁~만하던 사람이 이런 힐링게임을 해보니
처음엔 좀 멘붕이 왔는데요. 어느새 웃으면서 즐기면서 플레이하는 자신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옆에서 구경하는 애들도 재미있어하고 모여봐요 동물의숲이 슈퍼마리오 처럼 잘못
플레이하면 죽거나 피하고 밟고 하는 컨트롤을 요구하는 게임도 아니라서 하다가
와이프가 심부름 시키면 애한테 주고 심부를 다녀와도 되고 퇴근하고 오면 애들이 잡아놓은
물고기보는 재미도 그리고 그 물고기를 박물관에 기증해서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모여봐요 동물의숲 이런분께 추천해요
1.평소 게임을 할때 전투와 레벨업 보다는 재료의 채집이나 수집 그리고 캐릭터를 꾸미는것을
좋아하는 사람 들에게 추천 합니다. 이게임이 채집과 수집이 많이 필요한 게임이거든요
2.일일퀘스트, 주간퀘스트, 월간퀘스트..숙제에 지친 분들께 적극적으로 추천 드려요
3.아이와 함께 할 게임을 찾는분께 추천드립니다. 모여봐요 동물의숲은 게임안에서 절대로
폭력적이거나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칠 요소가 1도 없습니다. 오히려 경제관념을
아이에게 심어줄 수도 있고 재료를 모아서 집을 완성하는것 등 만드는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어서 아이에게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처음엔 제가 직접 플레이 했지만
이제는 아이한테 조이콘을 주고 직접 플레이하게 하면서 옆에서 저거해봐 이거해봐~ 이러거든요
2020/05/06 - [Game] -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후기
2020/04/21 - [Game] - 닌텐도스위치 vs 라이트 차이
2020/04/24 - [Game] - 닌텐도스위치 구입처 정리 및 팁
'일상이야기 Daily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글리슈즈 추천 (0) | 2020.05.12 |
---|---|
신비아파트 강림퇴마봉인활검 (0) | 2020.05.08 |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후기 (0) | 2020.05.06 |
간헐적단식 방법 (0) | 2020.04.29 |
신비아파트 회차별 귀신정리 (0) | 2020.04.27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