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 후기

일상이야기 Daily Story
2019. 10. 29. 11:12

스크린야구장 스트라이크존 신림점 후기 입니다.

간만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모여서 스크린야구장 스트라이크존에 다녀왔습니다.
스크린야구는 처음이었는데요. 어릴때 그 동전 넣으면 공 날라와서 빠따로 치는
그런 아날로그적 야구는 몇번 해봤는데요. 스크린야구는 처음이었습니다.
다녀온곳은 신림동 사거리에 있는 스트라이크존 이라는 곳인데요.
깔끔한 내부시설과 어느정도 규모있는 시설로 대기 없이 그냥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 위치, 가격

위치는 신림사거리에서 7번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올라오면 다이소근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소는 서울 관악구 신림로 350 서원프라자 6층입니다.
요금은 60분 4만 8천원, 40분 3만 4천원, 20분 만 8천원 인데요.
저희는 7명이라 무제한 입장 4만 8천원으로 했습니다. 거기에 기본 맥주세트 시켰구요
안주는 방마다 추천메뉴표가 붙어있어요. 조금 비싼 감이 있기는 하지만 야구하러 온거니까^^;
맥주는 4캔 15000원인데요 8캔을 시켰습니다 나중에 8캔 더시켰지만요 ㅎㅎㅎ
계산해보면 무제한 입장 1시간 48000원, 맥주 16캔 6만원 그외에 주전부리들 하면 ㅎㅎ 나중에
영수증에 찍힌게 18만원이었습니다.... 스크린야구와서 멀이리 많이 먹은건지...
1차로 고기먹고 왔는데 말입니다~!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 - 내부시설

스크린야구장에 들어가면 이쁜 걸그룹이 저희를 반겨 줍니다. 에이핑크가 스트라이크존 전속모델인듯
입구부터 복도 곳곳에 에이핑크 전신사진이 쭉 걸려있습니다. 구장은 복도 사이사이에 있었는데요.
정확하게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딱봐도 좌우로 한 3개씩은 있는거 같으니 구장이 총 6개는 넘는거 같아요
주말 저녁 시간이었는데도 대기없이 들어갔으니까 구장은 넉넉한거 같습니다.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 - 시스템

먼저 프로그램 세팅을 해야하는데요. 저희는 다른건 잘몰라서 공날라오는 속도만 조절했어요
친구가 조절했는데 80키로는 너무 느리고 90키로는 적당한데...이러면 다치니까 재미없다고해서
100키로로 했습니다 공이 시속 100키로로 날아오게 세팅한거죠. 그외에 매 이닝마다
수비수들의 위치를 앞으로 뒤로 할수 있구요. 처음엔 그냥 막 치기만 하다가 후반가서
내기에 질거 같으니까 애들이 막 수비수 위치도 움직이고 이러면서 했는데요.
크게 의미가 있는거 같지는 않았어요.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은 프로그램 조정등 여러가지
기능이 있지만 스크린야구는 일단 치는게 제일 중요하니까 다른건 부수적인거 같아요

스크린야구 스트라이크존 - 게임 시작

처음 스크린야구 게임을 시작하고서는 애들이 거의다 못쳤어요. 성적을 보면 아시겠지만
1회에는 무득점 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중간에 다시 90키로로 바꿀까 했는데요.
좀 치다보니까 감이와서 2회부터는 점수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타석에 안들어가
있을대 기다리면서 스크린야구 잘치는법을 검색해봤는데요. 다 방법이 있더라구요

스크린야구 잘치는 법

우리는 애들이 대부분 골프를 하는지라 스윙이 몸에 베어서 그런지 다들 아래에서 위로
올려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근데 검색해보니 스크린야구에서 안타 잘치려면 아래에서 위로
올려치지말고 반대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치듯이 스윙하라고 하더라구요.
아예 90도로 내려찍기가 아니라 일반적인 야구 스윙처럼 스윙을 하는데 살짝 아래로 내리듯이
치라고 해서 그렇게 해봤는데 왠걸 정말 안타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이비법은 우리편 친구들에게만 알려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경기 결과는 7:1로 이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