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동 어린이 수영장 베스트키즈풀 주말 자유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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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수영을 좋아해서 가끔 주말에 딸래미 데리고 자유수영을 다녀오곤 했었습니다.
보통 중화동의 로열스포츠센터를 갔었는데요.
5~6살까지야 직접 데리고가서 씼기고 갈아입히고 했지만
이제 어느덧 8살 초딩이라 ㅎ 대충 한 7살 부터는 그래서 수영장도 잘 안가게 되었던거 같아요.
물론 주말에 아빠랑 자유수영 말입니다.

근데 올해 신내동 대명프라자에 베스트키즈풀이라고 어린이 전용 수영장이 생겼다는
찌라시가 아파트 문 앞에 붙어있더라고요 ㅎ
그래서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오픈하자마자 가봤는데 이게 중랑구...신내동에 있을만한 시설인가?
하고 깜짝 놀랬습니다.

보통 수영장하면 어른전용의 그런 25M레인의 일반 수영장이고 아이를 수영장에 넣어주고나면
부모는 조그만 창문 하나로 애들을 지켜보고 그랬거든요
근데 왠걸 여기는 풀장 옆에 테라스 형태로 까페처럼 애들 수영하는거 보면서 커피마시고
엄마들끼리 수다떨고 할 수 있게 만들어 놨더라구요.



그리고 아빠랑 딸이랑 같이가도 문제 없는게 안에어 아이들을 씻겨주고 옷갈아입혀주고
하는 직원들 (아주머니들) 이 두분이나 계십니다.

바쁘지 않을때는 머리도 말려주고 한다고 하네요.

신내동 대명프라자 지하에 이런 럭셔리한 어린이 전용 수영장이 생길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ㅎ

가격은 주1회 1달에 13만원인데요.
얼핏 처음보면 비싼 가격 같죠?
우리가 보통 다니는 수영장은 월수금 1달해서 7만원 정도인데...비싸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베스트키즈풀은 전용차롤 집앞까지 애들 픽업해주고, 또 위에서 말한대로 아이들 환복이나 샤워를
케어해 주고, 또 매월 1회 주말에 자유수영도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편하게 맡길 수가 있다는 점에서 가격이 적절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우리 딸은 이제 다닌지 두달정도 되어가는데 등에 거북이등껍질 (애들이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ㅎㅎ) 달고는
25M의 반정도 자유형으로 가는거 갇네요 ㅎ
이번 주말에 아이가 자유수영 한다고 해서 데리고 갔는데
저는 애 넣어주고 밖에서 기다리면 되는줄알고 갔는데 자유수영때는 부모도 같이 들어와서 수영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아빠 엄마들 수영복입고 들어와서 놀아주는데 좀 미안했지만, 같이간 친구들이 3명이라
금방 아빠는 잊고 친구들이랑 신나게 노셨다는 ㅜㅜ
다음엔 저도 수영복 준비해서 같이 들어가야 겠어요 ㅎ
참고로 실내 수영장이기 때문에 수모는 필수 입니다.

주말 자유수영은 저는 5시를 신청하고 갔는데, 물어보니 5시부, 6시부 이렇게 나누어져 있고
다음시간이 사람이 그리 많지 않으면 1시간 더 놀아도 되는거 같더라구요.

선생님들이 다들 친절하셔서 ^^;

선생님들이 믿음이 가는건 그날 한 아이가 놀다가 살짝 긁혀서 상처가 난거 같은데
바로 약바르고 치료해주고 부모한테 연락하고 하더라고요.
요즘 티비나 뉴스보면 어린이집에서 애들 다치면 일부러 숨기고 그러는데
여기는 사소한 작은 상처 하나도 바로부모한테 연락하고 또 바로 치료하고 그러는 모습이
믿음이 좀 생기더라구요 ㅎ

처음엔 좀 비싸다 생각했는데 직접 한번 가보고 애들 케어하는 모습까지 보니까
가격만큼의 서비스가 있는 곳이라는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참고로 어린이 수영장이지만 성인 강습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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