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색 입문 - HG 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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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개월 전 새로운 취미로 건담 프라모델을 시작했었습니다.
그동안 몇가지 킷을 조립 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건프라 도색 입문을 했습니다.
그전에 조립 및 먹선을 넣었던 작업 들은 아래 링크를 해두겠습니다.

도색용 프라모델 킷의 결정


건프라 도색 입문을 위한 프라모델 킷은 HG 밴시 디스트로이모드로 결정했고,
이전 포스팅에서 가조립과 파츠 정리 및 도색 부위별 컬러를 정했었습니다.
오늘은 전에 포스팅 했던 이후의 작업을 포스팅 할 예정이고,
파츠별 도색까지 완료한 상태이고, 조립 전에 조금이나마 더 완성도를
올리기위해서 미리 주문해둔 사제데칼을 먼저 붙히고 나서 조립할 예정입니다.

이번 도색 입문 포스팅에서는 파츠별로 도색까지 완료한 부분까지 작성을하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사제데칼, 조립완료, 마감제 그리고 포징까지 최종 완성을 할 예정입니다.
건프라 도색 입문 첫작품을 가지고 총 3번의 포스팅을 하게 되겠네요.
자 그럼 오늘 작업 내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프라 도색 입문을 위해서는 표면처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아무리 궁극니퍼라고 해도 게이트 표면을 100% 처리해 줄수는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궁극니퍼로 1차 게이트 처리 후에 2차로 스틱사포를 이용해서 정리해 주었습니다.
HG 킷 하나 게이트 다듬는데 스틱사포 하나를 다 써버렸습니다.
그래서 가성비 좋은 스틱 사포를 새로 주문 했습니다.

 


도색 입문 전 세척 과정

스틱사포로 인해 파츠에 가루가 많이 끼어있기 때문에 세척이 필요합니다.
제일 확실한 방법은 칫솔질로 가루를 털어주는것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초음파 세척기를 사용해서 세척해 주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퐁퐁물 버리다가 파츠를 분실할 수도 있으니 꼭 망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척이 완료되면 악어집게를 이용해서 파츠를 고정해주고 에어브러시의 바람을 이용해서
물기를 다 날려줍니다. 특히 깊은 암핀 안에 남아있는 물기를 잘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완벽하게 하려면 1차로 에어브러시의 바람을 이용한 물기제거 그리고 2차로 건조기를
통한 2차 건조까지 해주어야 하는데...
바쁜 직장인이기에 그냥 에어브러시로 꼼꼼히 물기를 제거해 주었습니다.
하루두시간 짬내기도 쉬운게 아니기 때문에 ㅜㅜ 이번포스팅도 공방 2번 간것을
정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의 5시간 작업량을 올리는 것입니다

본격적인 도색 작업

자. 이제 건조가 완료되었으니 본격적으로 도색 입문을 시작합니다.
먼저 서페이서를 올려주어야 하는데, 작업의 순서는 양이적은 프레임 부분과 무장부분을 먼저 진행했습니다.
먼저 내부 프레임은 블랙 유광 서페이서를 올린 후 아이언 실버 도료로 실버 금속 느낌을 내주기로했습니다.
보통 일반 도료는 두세번 도료를 올려서 도색하지만 메탈 계열은 건더기 가루가 있어서
한번에 진하게 올리는 것을 추천 합니다.

다음은 무장 부분입니다. 일단 이번 건프라 도색 입문의 방향은 최대한 박스아트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HG 밴시의 무장이 투톤인데 라이트 고스트 그레이와 건십 그레이 두가지 입니다.
서페이서는 당연히 회색 계열로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첫 도색에서 종아리 부분의 서페이서를 잘못 올려서
회색인데 아까 프레임하다가 모르고 유광 블랙 서페이서를 올려버렸습니다.
그래서 첫 건프라 도색에서 신너탕 까지 경험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서페이서를 올렸고 라이트 그레이 도료를 무장 파츠에 올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크 그레이를 진한색 무장 파츠에 올려주었습니다.
처음 다크 그레이를 올렸을때 라이트 그레이와 구분이 크게 나지 않아서 좀 당황했는데
두번 세번 올려주니 확실히 짙은 느낌이 조금씩 나기 시작해서 컬러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라이트 그레이는 박스아트 상의 색과 거의 일치하는듯 합니다.

자 이제 HG 밴시의 엄청난 양의 외장 파츠인 군청색 부분입니다.
도색 입문자로써 건담의 파츠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네요
컬러는 회색 서페이서에 슈퍼 딥 블루 도료입니다. 참고로 모든 도료는 IPP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하고나서 외장파츠의 양을 보고 그만둘까도 생각했으나 정말 무념무상으로
그냥 집히는대로 하나하나 서페이서를 올려주면서 아무생각없이 반사적으로 했습니다.
하다보니 어느덧 서페이서를 올린 양과 남은 양이 반반이 되면서 다시 힘을내서 도색했습니다.

결국 서페이서를 다올렸으나, 너무 힘들어서 집에갔습니다 ^^;
그리고 이틀뒤 다시 공방을 찾았고 다시 힘을내서 슈퍼 딥 블루로 외장파츠 도색을 시작했습니다.
두시간이 걸렸습니다. 에어브러시로도 이렇게 오래걸리고 힘든데 붓도색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오늘도 아무생각없이 무념무상으로 파츠하나하나 도료를 올려 나갔고 생각보다 빨리 외장파츠를
마무리 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HG 밴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금색 뿔을 도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백팩의 블랙과 뿔부위를 다시 초음파 세척기로 세척해 줍니다.
파츠를 정리한다고 정리했지만 세척이나 서페이서 올리다보면 정리가 안된 게이트들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상황에서 다시 니퍼를 잡고 스틱사포를 한다면 정말 힘들어질거 같아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레드썬을 하게됩니다 ^^;

초음파 세척기로 세척이 완료된 파츠를 에어브러시로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유광 블랙 서페이서를 올려주었습니다. 백팩은 그냥 유광 블랙 서페이서만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뿔은 유광블랙 서페이서 후에 라이트 골드로 올려주었습니다.
뿔의 라이트 골드 역시 메탈 계열이기 때문에 한번에 두껍게 올렸습니다.
확실히 도색을 해주니 프라모델이 훨씬더 멋지게 살아나는거 같습니다.
도색 입문 작인 밴시의 조립된 모습이 너무 기대가 되네요.

색분할 작업

이제 건프라 도색 입문의 마지막 부분인 색분할 입니다.
최대한 박스아트를 따라하기 위해서 통짜 프레임인 빔 라이플의 탄창부위에 마스킹을 해줍니다.
그리고 실드에도 부분 부분 그레이 컬러가 있기 때문에 마스킹을 해줍니다.
마스킹 후 도색 각각 해당부위에 도색 시작~! 처음 시도하는 색분할 작업이었지만 완전히 망했고
마스킹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테이프가 들떠서 들어간 도료와 테이핑을 삐뚤게해서 삐져나온 부분등 ㅜㅜ 역시 레드썬이 필요하네요

그리고 이것을 만회해 보겠다고 조치하다가 더더욱 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색분할 실패로 번진 부분에 페널라인 액센트로 먹선을 넣어서 좀 시선을 분산시키려 했으나
이게 도색으로 두꺼워진 파츠의 표면과 페널라인 액센트와 그것을 지우기 위한 신너의
콜라보레이션인지...조립하다가 파츠가 부러져 버렸습니다 ㅜㅜ;
결국 급하게 순간접착제를 이용해서 붙히긴 했지만 이미 도색된 부위에 또다시 스틱사포질을
할수도 없기에 그냥 또 레드썬 했습니다.

여기까지 도색 입문 그간 작업 내용을 좀 정리해 봤습니다.
다음포스팅에서는 사제데칼과 조립 그리고 마감제까지 완료한 후 액션베이스에서
여러 포징을 취해보는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건프라 도색 입문작이라 어서빨리 완성하고 포스팅해보고 싶네요.
HG 밴시가 파츠가 많아서 도색과정이 좀 힘들었지만 그만큼 포스있는 프라모델 킷이라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가조 및 먹선 작업

RG 윙건담 제로 HG 사자비 & 뉴건담 HG 사이코자쿠 및 풀아머 건담 MG 풀아머 더블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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