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약복용 후기

 

대장내시경 약복용 및 검사 후기 입니다.

이번에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그동안 위내시경은 많이 했는데 대장내시경은 한번도 안했거든요
근데 저도 이제 40넘어서 대장내시경이 필요한 나이가 되었고, 또 요 며칠 혈변 증상이 3일정도 지속되서
조금 겁나긴 하지만 대장내시경을 신청했습니다. 여러 선배들의 경험담으로 대장내시경은 대장내시경 자체가
힘든게 아니라 대장내시경 약복용이 힘들다는것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대장내시경 약복용이 얼마나 힘든지 몰랐는데요. 거의 잠을 못잘정도로 새벽내내 대장내시경 약복용만 했네요.

대장내시경 약의 종류

저희 회사에서는 건강검진을 하는 센터가 총 3개입니다. 그중 2개의 센터가 제가 복용한 하프렙산을 사용하고
다른 하나의 센터는 다른 약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직접 겪은 분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대장내시경 약은
하프렙산이 좀 더 약복용이 수월하다고 합니다. 다른 대장내시경 약은 먹어보지 못했고 하프렙산은
약간 레몬향이 나서 역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것도 업그레이드되서 맛이 좋아진거래요...
암튼 저의 첫 대장내시경 약복용의 하프렙산이었습니다.
참고로 대장내시경 예약 시 검사 3일전 쯤에 집으로 대장내시경 약이 택배로 배송됩니다.
하프렙산 외에 변비약인 둘코락스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대장내시경 준비 - 식사 및 금식

검사 3일전부터 식사를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특히 잡곡류들 현미, 보리, 콩, 깨, 옥수수, 콩나물, 버섯류,
고춧가루, 김, 미역, 다시마 등을 섭취하는 것을 자제해 주셔야합니다.
또 과일 중에서도 키위, 딸기, 토마토, 포도, 참외 등의 씨가있는 과일, 딱딱한 견과류 등 소화가 잘안되는
음식은 모두 피해주셔야 합니다. 왜냐면 이런것들이 소화가 되지않은 상태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면
이런 것들 때문에 용종으로 오인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3일전부터 위의 음식들의 섭취를 자제해야하고

금식은 먼저 검사자의 대장내시경 검사 시간에 따라서 달라지는데요.
다음날 오전 검사일 경우는 전날 점심 이후 금식입니다. 또 마지막 식사인 전날 점심은 흰밥이나
흰죽으로 반찬 없이 드셔야 합니다. 다음날 오후 검사 예정자의 경우는 전날 저녁 7시 이후로
금식을 하셔야 하며 마찬가지로 흰밥이나 흰죽으로 반찬 없이 드셔야 합니다.
또 금식 후 대장내시경 약복용 시 탈수현상이 나타날수 있으므로 물은 충분하게 섭취해 주시면됩니다. 

대장내시경 약복용 법

금식과 마찬가지로 검사시간이 오전이냐 오후냐에 따라서 대장내시경 약복용 시간도 달리지는데요
오전 검사 예정자의 경우 저녁 6시에 둘코락스 2알을 복용하도록 합니다. (65세 이상은 1알 복용)
그후 저녁 8시에서 10시까지 대장내시경 약복용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물 500ml에 하프렙산  A,B제를
넣고 잘 흔들어서 250미리를 한번에 드시고, 15분 후 다시 나머지 250미리를 드시면 됩니다.
위의 과정을 두번더 반복해서 총 1500미리의 대장내시경 약복용을 해주시면됩니다.

그리고 검사당일에 새벽 4시에 마지막 대장내시경 약복용을 해주시면됩니다. 
이때는 500미리를 한번에 원샷해주시면 됩니다. 대장내시경 약복용을 하는동안 여러번 화장실을 가게됩니다.
마지막으로 집을 나오기전에 엔도콜 이라고 대장내시경 약과 함께 오는 장내 가스제거제를 드시면됩니다.
저처럼 오후 검사자일 경우 상기의 과정에 시간대가 바뀌는데요.

먼저 금식은 저녁 7시, 둘코락스는 밤 9시에 복용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6시부터 8시까지 대장내시경 약복용을 해주면되는데요. 
과정은 동일합니다. 2시간 내에 총 1500미리, 총 3통의 하프렙산을 복용해 주시면되고
마지막으로 8시 30분에 마지막 대장내시경 약복용을 해주시고 30분 뒤 엔도콜 2포를 해주시면됩니다.
근데 오후에 대장내시경 하시는 분들은 출근길을 조심하셔야 합니다...꼭 마지막 대장내시경 약복용 후
화장실을 다녀오세요. 저같은경우 새벽부터 설치니까 졸려서 좀 더 자다가 늦에서 마지막 약 복용 후에
대충 화장실 다녀와서 출근했는데 출근길에 정말 세상 지옥이었습니다. 중간에 두번이나
내려서 화장실을 다녀왔어요. 이때 정말 어플로 하나하나 지나가는 역마다 화장실 내부인지 외부인지
확인하면서 갔습니다. 대장내시경 하실때 꼭 장을 비우고 집에서 나가세요...ㅜㅜ;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치고나서 막상 대장내시경 검사는 수면마취로 하기때문에 언제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끝나버립니다. 좀 허무하기까지 한...참고로 끝나고 나서도 자극적인 음식은 드시면안되고
부드러운 죽으로 식사를 해주세요. 제가 받은 검진센터에서는 센스있게 죽 식권을 줘서 검진센터 밑의
죽집에서 죽 한그릇 먹고 출근했습니다...또 검사결과 즉시는 알수 없지만 대장내시경 중에 용종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바로 말해주는데요 저는 없었다고 합니다. 다행이네요~!

대장내시경 약복용 팁

새벽 내내 화장실을 다녀야 하는데요. 약복용 팁이라기보다는 화장실 팁인데요.
무조건 비데를 사용하세요. 비데를 사용해서 세정하시길 바랍니다. 이게 대장내시경 약복용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뒤로 쉬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좀 많이 묻어요. 휴지로 다 닦다보면 나중에는
여러번 화장실을가면 대충닦게되는데 그러다보면 피부가 따가워 집니다. 세군때문인듯.
암튼 비데를 하시거나 귀찮더라도 샤워기로 한번씩 닦아주세요...안그러면 항문쪽에 피부트러블나요.
제가 그래서 좀 고생했습니다. 휴지 자체의 마찰력도 있고 물로씻으너 처럼 완전하게 닦이지 않나봐요.

그리고 대장내시경 약복용은 저는 처음이라서 메뉴얼에 있는데로 다 먹었습니다.
총 4통을 다먹었죠...근데 나중에 검사 끝나고나서 수면마취 풀리기전에 헤롱헤롱할때 간호사님이
옆에서 정신차릴때 까지 있어주거든요. 왜냐면 그냥 가면 헤롱한 상태에서 쓰러져서 다치는 경우가
많데요. 그래서계속 말걸어 주면서 5~10분정도 옆에 계셔 주시더라구요. 그때 얘기했는데
다 드셨냐고...네...처음 하는거라서 설명서에 있는거대로 다먹었습니다. 했거든요 ㅜㅜ
근데 웃으시면서 그냥 물만 나오면 그만드셔도되는데....라고 ㅜㅜ; 하....진짜 그걸왜 지금말해!
대장내시경 약복용을 3회정도하면 이제 그냥 그 약만 나와요... 500미리의 그약만 나옵니다.
그러면 그만드셔도 된데요 ㅜㅜ 저처럼 4병 다드시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이게 최고의 팁이에요!

 

편도염과 편도결석

통풍 증상과 원인

 

대상포진 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