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서비스 모음 [핀터레스트, 피키캐스트, 왓챠, 허핑턴 포스트]
- 직장이야기 Office Story
- 2018. 4. 30. 18:14
블로그를 포스팅하다보면, 매일매일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하는것도 엄청 힘든일입니다.
가끔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정보들을 보기 좋게 모아서 재생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정보들을 모아서 새로운 컨텐츠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런것을 큐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분류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콘텐츠가 많아 질수록 선별된 양질의 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큐레이션은 이런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신규 비즈니스의 기회가 창조적작업(콘텐츠 제작)에서 콘텐츠의 분류 편집 및 유통으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자료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조합해내는 파워블로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거대한 집단지성을 형성한
위키피디아, 스마트폰을 통해 주제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등이 큐레이션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의 정보를 수집하여 선별하고 재구성하여 새로운 컨텐츠를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페이스북이 대표적인 디지털 큐레이션 서비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SNS의 기능으로 친구의 글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뉴스도 쉽게 볼수 있도록 되어있고,
실제로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퓨리서치센터에서 2013년에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페이스북에서 뉴스를
읽는 다는 응답이 무려 50%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80%의 사람들이 친구의 SNS 글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뉴스를 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친구의 소식을 접하려고 페이스북에 들어갔다가 관심분야가 아닌 뉴스에도 자연스럽게 이동했다는
것입니다.
관련하여 큐레이션에 활용할 수있는 여러가지 플랫폼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피키캐스트 (pikicast) 입니다.
피키캐스트는 큐레이션이 처음 보급될때 아마 티비 광고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우주복을 입은 사람이 다가와서 망치로 콩 하고 치는 모습입니다.
피키캐스트는 스낵컬쳐문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컨텐츠 서비스 입니다.
짧은시간 안에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또 주제별로 통합된 컨텐츠를 단계적으로 배치해서 지루하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보관함 기능을 이용하면 분류된 컨텐츠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한번 본 컨텐츠를 타인라인 형식으로 제공하여 쉽게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데이터의 양이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살펴 보면서 나만의 컨텐츠 위치나 자료를 어떻게
편집하면 될지 미리 고민해보면 컨텐츠 생산에 많은 도움이 되긴 합니다.
다음은 스토리파이 (storify) 입니다.
스토리파이는 사용자의 소셜 미디어 계정과 연결된 다양한 컨텐츠를 하나의 스토리로 재구성해 주는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매월 1500만 클릭수를 기록할 정도로 매우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스토리파이는 페이스북, 구글, 유투브, 트위터 등에 있는 글을 가져와서 자신만의 스토리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많은 SNS를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만의 컨텐츠를 제작해 볼 수 도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자료의 재생산이 매우 중요합니다. 블로그나 뉴스 컨텐츠의 기사에 구글봇이 광고를 매칭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스토리파이를 잘 이용한다면 획기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지그재그 (zigzag) 입니다.
지그재그는 여성 전용 쇼핑몰의 랭킹을 보여주는 플랫폼입니다.
여성 전용 쇼핑몰을 운영하는 분들이 사용하는 서비스이며, 구매자의 취향 분석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있어서,
효과적으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순위의 변동이 매주 있기 때문에 더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쇼핑몰은 패션 트랜드에 굉장히 민감하므로 트렌드를 따라가기에 어려운 분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쇼핑몰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고 있어서 각 쇼핑몰들만 살펴보아도 관련 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습니다.
지그재그의 장점은 엄청난 양의 쇼핑몰들을 일일이 찾아 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쇼핑몰을 연령대별로 분류하고, 원하는 스타일을 나눠주는 필터링이 있어서 타겟 고객층을 분석하고
연령대 별로 구매자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다양한 코디정보도 공유하고 있어서 참고하면 패션분야의 컨텐츠를 포스팅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폴리보어입니다. (Polivore)
지그재그가 여성전용 쇼핑몰 큐레이션 서비스였다면, 폴리보어는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인터넷쇼핑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입니다.
폴리보어는 인터넷 쇼핑을 하면서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스크랩해 놓고, 구매자의 취향에 맞게 코디해 볼수
있는 나만의 옷장을 제공해주는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입니다.
각각의 옷들을 옷장에 넣어놓고 매치해고 나만의 코디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2007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한달에 1000만 유저가 방문하고 있으며, 하루에도 3만개 이상의
스타일 세트가 저장되고 있습니다.
이미지의 출저나, 사이트의 온라인 매장으로 바로가기 링크가 연결되어있어, 원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쇼필몰로 쉽게 이동할 수가 있고, 구매도 간편합니다.
구찌, 페라가모, 펜디 등 300여개의 유명 브랜드와 협력중이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왓챠 (watcha) 입니다.
왓챠는 영화, TV, 도서를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 입니다.
3억만개의 유저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하여 추천 서비스와 SNS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청한 영화에 직접 평을 줄수 있고, 의견을 작성할 수 있어 이것을 기반으로 유저들이 선호하는 장르,
감독, 배우 등을 분석하는 기능을 합니다.
왓챠의 핵심기능은 유저의 성향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영화평점을 기반으로 분포도, 키워드, 그래프를 직접적으로 출력합니다.
컨텐츠를 잘 살펴 보시면 엔터테인먼트나 영화 관련 포스팅을 준비하거나 규레이션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은 허핑턴포스트 입니다. (Huffington Post)
허핑턴포스트는 250명의 칼럼니스트와 6천여명의 블로거가 참여하여 환경운동, 세계뉴스, 생활, 미디어,
정치 까지 다양한 방면의 주제를 다루는 뉴스미디어 입니다.
일 방문자수가 3천만명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타임즈 등의 온라인 신문 방문자 수를 상회하며,
미국 온라인 방문자수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서비스가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네이버 중심의 국내 뉴스 판도를 바꾸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국사람들의 뉴스 취향과 외국사람들의 뉴스 취향이 달라서 국내에서는 많이 이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양의 칼럼과 좋은 수준의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핀터레스트입니다. (pinterest)
핀터레스트는 심플하면서 주제에 관하여 다양한 이미지 자료가 전 세계적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핀터레스트는 원래 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이 어떤 작품을 전시할지 결정하는 성격을 가장 유사하게 닮았습니다.
기존 플랫폼들의 입지까지 흔들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자랑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업로드 되는 이미지 덕분에 관심사를 SNS에 공유하는것 뿐만이 아니라 제품의 구매로까지
연결되어 기업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상위 15개의 카테고리에서 80%이상이 전자상거래와 연결되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딩고 입니다.
딩고는 디지털시대의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양징읠 컨텐츠를 제작하는 메이크어스의 멀티채널 브랜드
중에 하나입니다. 딩고를 운영중인 메이크어스는 모바일, SNS, 1인방송 등으로 변하는 미디어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컨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입니다.
주로 엔터테인먼트, 여행, 음식, 스타일, 음악, 뷰티, 예능 등 다양한 컨텐츠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만들고,
그공감과 정보를 즐거움으로 승화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의 라이브 페이지수가 3백만이다 되고 빅데이터, 엔터테인먼트, 쇼핑 등 다양한 컨텐츠와 사업으로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와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해 나가며, 개인의 컨텐츠를 생산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할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보를 재생산하는데 있어 유용한 큐레이션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큐레이션은 무분별한 복사가 아니며, 큰 틀에서 이것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컨텐츠를 제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부분이 바로 컨텐츠의 생산입니다.
매일매일 머리를 쥐어짜내도 컨텐츠를 생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포기보다는, 큐레이션을 이용해서
여기저기 널려있는 정보를 나만의 조합으로 재생산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서비스들도 정보를 생산하는 것이 아닌 재편집, 재생산을 통해서 세계적인 수준의 플랫폼
서비스로 진화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서 보다 나은 양질의 컨텐츠를 제작을 시도해 보시기 바라며
포스팅으로 스트레스 받으실 때는 가끔 큐레이션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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