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자유여행 후기 4일차 - 호이안 일일투어
- 취미 Hobby
- 2019. 9. 23. 18:44
다낭 자유여행 후기 4일차 - 호이안 일일투어
다낭 자유여행의 마지막날인 4일차 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너무 아쉬운 나머지
빈펄리조트 방안을 이리저리 사진 찍어 봅니다. 떠나기가 매우 아쉬웠지만 그래도 마지막
빈펄리조트의 조식을 먹기위해 부페로 갔어요. 마지막 날이니 만큼 아쉬워서 더 많이 먹게되었습니다.
조식 후 소화도 시킬겸 빈펄리조트를 한바퀴 돌아봤어요. 해변도 마지막으로 한번더 걸어보고
최대한 일정을 루즈하게 잡고 리조트에서 쉬기로 이번 다낭 자유여행 일정을 잡았는데
그래도 막상 리조트 안에서는 많이 없었던거 같아서 아쉽네요^^
조식 후 마지막으로 짐을 싸고 로비로 내려가서 오늘의 일정인 호이안 일일투어를 위해서 기다렸습니다.
호인안 일일투어 가이드를 기다리면서 로비에 앉아있는데 새로온 사람들인줄알고 웰컴쥬스를 주길래
잘 마셨습니다. ㅎ 웰컴 쥬스를 마시면서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호이안 일일투어 가이드가 도착했어요
굉장히 어린 여성분이라 놀랬네요 그래도 나름 베테랑이라고 하는걸 보니 믿음직 스럽긴 했네요
그렇게 많은 아쉬움을 뒤로한채 픽업 버스를 타고 호이안으로 출발 했습니다.
전날부터 비가 계속와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이 이날 아침은...^^; 아침에 빈펄리조트에서
호이안 일일투어를 출발할 때는 날씨가 좋았습니다...그러나..호이안 도착과 동시에 엄청나게 쏟아지는
빗줄기 ㅎㅎ 우산이나 우비를 입고 다닐수 있는 수준이 아닌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하하하
다낭 자유여행의 마지막 4일차를 이렇게 망치는건가 했죠. 호이안 일일투어 가이드분이 그럼 일단
오늘 호이안 일일투어 일정중에 중간에 호이안 콩카페에가서 쉬는 시간이 있는데 지금 비가 너무오니까
일단 호이안 콩카페에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비를 피하면서 기다려보자고 제안해 주었습니다.
어차피 호이안 콩카페도 가볼 생각이었기 때문에 일단은 비를 피하러 갔습니다.
다낭 자유여행 4일차 - 호이안 콩카페
호이안 콩카페는 정말 직원 빼고는 모두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ㅎ 가이드분 말이 커피맛은 다 같은데
유독 한국사람들이 여기 호이안 콩카페만 좋아해서 이리로 가이드를 해주긴 하는데 옆에 로컬 카페에가면
커피값도 반값도 안되게 싸고 더 맛있긴한데 가이드 규정상 일정표에 있는대로만 할 수 있기때문에
여기 호이안 콩카페로만 온다고 합니다. 나중에 가이드 없이오면 가보라고 로컬 카페를 알려주었는데 ㅎ
오늘이 마지막날이라서 패스했죠^^; 다음이 언제인지 기약할 수 없으니...
30분정도 콩카페에서 놀고있으니 조금씩 비가 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콩카페안에 패키지 여행인듯
싶은데 한 2~30명정도의 한국분들이 아예 2층을 전세내다시피하고 엄청 크게 떠들어서 비가
안그쳐도 나오고 싶은 상황이었거든요 ^^; 좀 공공장소에서는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
조금있다가 비가 완전히 그치고나서 호인안 일일투어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우리가 호이안 역사를
아는것도 아니고 일일투어 방식이 호이안 올드타운의 명소들을 하나씩 돌면서 가이드가 설명해 주는 방식인데
좀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고 또 어린애 두명을 데리고 다니다보니 앉아달라 힘들다..등등
애들 달래느라 제가 더 힘들었던거 같네요.
계속 막내아이 안고다니느라 호이안 일일투어는 사진도 많이 못 찍었네요. 다낭 자유여행 4일차 되는시점에
저도 몸이 많이 지쳐있던 지라 ^^;
다낭 자유여행 4일차 - 호이안 올드타운 투어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호이안 일일투어가면 초반에 시클로 (인력거) 코스가 있는데요 처음에 체력될때는
타지마세요 ㅎ 돌아다니다 중간쯤에 다리아프고 지칠때 그때 시클로 타는걸 추천 드립니다.
그렇게 한참을 호인안 올드타운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좀 쉴겸해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건너편
식당가로 이동했습니다. 그러나 4일차 베트남 음식에 이미 지쳐있던터라 간단히 샌드위치로 때웠네요.
가이드분꺼도 사드리려는데 그러면 안된다고 따로 가게에서 준비해주는 밥을 드시더라구요
늦은 점심을 먹고 호이안 올드타운을 좀더 돌아다니다가.. 사실 일일투어 일정은 호이안 소원배 빼고는
다끝났었거든요 근데 이게 해가 그날따라 늦게 떨어지니까 가이드도 좀 더 어두워지면 소원배를 타자고
해서 근처의 야시장까지 돌아봤습니다. 호이안 올드타운 안에있는 야시장은 한마디로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과 같습니다. 다만 음식이나 특산품이 베트남 것들인것. 돌아다니면서 소소하게 이거저거
구경하고 하다보니 어느덧 해가 기울어서 호이안 일일투어의 하일라이트인 호이안 소원배를 띄우러
배를 타러갔습니다.
블로그에서 볼때는 호이안 소원배는 굉장히 감성있어 보였으나 ㅎ 4일간 쌓인 여행의 피로와
또 막상 해보니 그냥 소원초에 불붙혀서 강에 띄우는건데 별로 특별해 보이지 않았어요.
제가 감성이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배자체가 좀 중심이 안잡힌다 그래야하나? 계속 좌우로 기우뚱
해서 막내아이 떨어질까봐 불안해서 꼭 안고있는라 사진도 못찍고 ㅎㅎ 순식간에 호이안 소원배 이벤트가
끝나버렸네요 ㅎ 그래도 아이들은 연신 와~와~ 이쁘다~ 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 ^^;
다낭 자유여행 4일차 - 마지막 마사지 후 공항으로
호이안 일일투어가 끝나고 다시 다낭으로 들어갔습니다. 어차피 공항이 다낭시내에 있으니까요
공항으로 가는길에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았고 오랫동안 차를타니 애들도 와이프도 모두 피곤한
기색이라 가이드분께 혹시 공항가는길에 마사지샵 들를수 있냐고 했더니 쿨하게 그러라고 하네요.
원래 그냥 포레스트 마사지에 내려주면 우리가 마사지 받고 택시타고 공항에 가려고 했는데
가이드분이 기다려준다고...어차피 호이안 일일투어 마지막이 공항 드랍이니까 기다려준다고해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카톡으로 급하게 포레스트 마사지 예약을하고 가서
1시간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이번엔 애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
맛사지를 받으면서 빈펄리조트의 야경이 계속 생각났네요.
그렇게 다낭 자유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포레스트 마사지를 마지막으로 이제 진짜 공항으로~!
가면서 애들이랑 와이프랑 4일간의 다낭 자유여행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제일 좋았던건
바나힐 두번째는 빈펄리조트 물놀이였다고 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며 빈펄리조트에서 물놀이를
좀 더 많이 할걸 그랬어요. 이렇게 다낭 자유여행 4일차까지 후기가 끝났습니다.
돌아오면서 와이프가 하는말이 발리, 세부, 푸켓, 롬복 해외여행 가본것 중에서 다낭이
제일 좋았다고 하네요. 다음에 또 해외여행 온다면 다낭으로 다시한번 와보고 싶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다낭 자유여행 4일차 모든 후기가 끝났습니다. 포스팅하면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포스팅하나도 봤는데요. 어떻게보면 저는 다낭 자유여행 후기라기 보다는 그냥 다녀온 체험기 같네요 ㅎ
다른 분들처럼 정보만 딱딱 빼서 컴팩트하게 포스팅해야하는데 하루하루 다낭에서 보낸일들이
생각나서 그냥 일기처럼 주저리 한거 같습니다.
다음에 또 여행가게되면 국내든 해외든 지속적으로 포스팅 할게요.
다낭 자유여행 후기 3일차 - 다낭 포레스트 마사지 & 다낭 롯데마트 쇼핑리스트
다낭 자유여행 후기 2일차 - 바나힐 테마파크 & 마스터치킨 야식 배달 후기
다낭 자유여행 후기 1일차 - 다낭 여행코스 및 빈펄리조트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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