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담 다반 뉴건담 개봉기

중국 건담 다반 뉴건담 개봉기

안녕하세요. 얼마전 사자비 버카를 조립하고나서 라이벌구도로 하려고 이번에 뉴건담을 구입했습니다.
요즘 건담 프라모델 중에서 제일 핫한건 RG 뉴건담입니다. 남들 모두 RG 뉴건담할때 저는 나름 일본불매에도
동참하고자 중국 건담으로 다반 뉴건담을 구매해 봤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중국 건담이라 걱정도 되긴 합니다.
중국 건담하면 많은 분들이 이형제의 독성 때문에 세척을 권장하십니다. 그래서 퐁퐁물에 하루정도는 담궈두려고해요.

오랜 기다림끝에 도착한 따끈따끈한 중국 건담인 뉴건담 개봉기 입니다. 남들 다 RG 뉴건담 하는데 좀 쌩뚱맞긴하죠?
사실 사자비도 HG MG있고 이번에 구매한 중국 건담인 뉴건담도 MG이고 기존에 입문작 HG 뉴건담도 있거든요.
이제 RG 사자비와 RG 뉴건담을 추가하면 3개 세트가 되겠네요. RG 사자비 RG 뉴건담 고민중입니다 ^^;
구입은 네이버에서 가장 유명한 중국 건담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해외배송이라 오래걸린다는것을 알기에
사자비 버카 조립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주문했고 도착까지는 10일정도 걸렸습니다. 너무 오랜 기다림이었어요 ^^; 
저는 원래 인터넷 주문보다는 퇴근길에 홍대 하비팩토리에 가서 구매해서 배송을 기다린적이 거의 없었죠.
저도 처음엔 인터넷으로 주문 했는데 이게 하나하나 늘어나다보니 와이프가 머라그래서 이제는 그냥
홍대 하비팩토리가서 구매하고 몰래 숨겨서 집에 옵니다 

박스입니다. 자세히 보니 뉴건담이 아니라 뉴파이터네요. 아마도 저작권때문에 그렇겠죠?
중국 건담은 생각보다 박스크기가 작았습니다. 버카인데 왜이렇게 작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자비 버카 박스랑 비교해 찍어보니 거의 반정도의 크기밖에 안되는 뉴건담 입니다.
이번에 중국 건담을 구매한 이유가 뉴건담을 더블 핀판넬에 핀판넬 빔이펙트를 달아주려고 했는데
중국 건담이 더블 핀판넬이 기본 제공이라는 소리를 듣고 구매했거든요. 근데 구매사이트의 정보에
더블 핀판넬은 표기되어있지만, 빔이펙트 파츠는 없었거든요. 근데 박스 개봉해보니 빔이펙트도 들어있어 놀랐습니다.

다반 뉴건담 런너갯수

먼저 런너의 갯수 입니다. 사자비 버카가 32개인가 그랬었는데 뉴건담은 22개네요. 
음.. 그럼 사자비 보다는 쉽게 조립이 되려나요. 근데 조립 후기들을 보면 어렵다는 후기가 많던데 말이에요.
이번에 새로나온 RG 뉴건담은 조립후기가 엄청 좋던데 중국 건담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중국 건담이 특이한 이유는 원래 뉴건담 버카에 사이코 프레임이 파란색이거든요. 근데 중국 뉴건담에는
유니콘 건담처럼 빨간색 프레임도 들어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원작에 충실하게 푸른 사이코프레임으로 ^^;

메뉴얼에 친절하게 더블 핀판넬이라는것을 강조해 놨습니다. 메뉴얼은 반다이 정품과 비교했을때
프린트된 글씨나 그림이 조금 번져있는걸 볼수 있네요. 그래도 조립방법을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데칼 붙히는 위치까지 친절하게 다 표기되어있습니다. 습식 데칼과 스티커도 잘 들어있네요.

이제 중국 건담이니까 혹시 모를 이형제의 피해를 막기위해서 런너를 모두 꺼내서 퐁퐁물에 하루 담가놓으려고 합니다.
근데 런너의 양이 많아서 담을 곳이 없네요. 얼마전 하비팩코리에서 크샤트리아 사면서 받아온 큰 봉투가 생각나서
가져왔습니다. 참고로 홍대 하비팩토리 직원분들 너무 착하신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교환/환불 기간이 지난 제품을
전화해서 문의해 보니 가져오라고 바꿔준다고 하셔서 가서 바꿔왔거든요. 홍대 하비팩토리에가서 교환해온 제품은
바로바로 그분의 기체 샤아 자쿠 2.0입니다. 뉴건담 끝나고 나면 작업해 주어야 겠죠

런너 세척

세척을 위해 런너를 모두 꺼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원래 제품 구성이 이런건가요?
다반 뉴건담 제품인데 핀판넬 빔 이펙트 파츠가 2장이 들어있네요. 뭐지? 하면서 다 꺼내보니 습식데칼도
2장 들어있습니다. 다른데칼인가? 하나는 기본이고 하나는 사제 대림꺼인가? 했는데 같은 제품이네요
메뉴얼을 다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베이스도 두개입니다. 일단 아무로 전용 베이스는 1개인데
베이스 지지대 파츠가 똑같은 봉투가 2개있네요 ㅎ 인심 좋은 중국 건담인지 아니면 잘못 들어간건지는
뉴건담을 완성해보면 알게되겠죠? 그리고 플라스틱의 재질은 반다이보다는 떨어지는거 같네요.
흰색 부분의 실드와 런너를 보면 면이 곱지 못한게 보입니다.

암튼 런너를 모두 꺼내어 홍대 하비팩토리 봉투에 담았습니다. 가득 담고 퐁퐁을 10번이나 짜서 넣고
욕실로가서 물을 부어 주었습니다. 다행히 하비팩토리 봉투가 튼튼하여 물이 세지는 않았네요.
물을 채우는데 거품이 그리 많지 않아서다시 퐁퐁 10펌프해주니 이제 거품이 잘 올라옵니다.
적당히 물을 채우고 묶은 다음에 안에서 퐁퐁이 잘 섞이게 몇번 흔들어 거품을 내주고 샤워부스 한켠에
쓰러지지 않게 잘세워 두었습니다. 

세척을 하고 다시 박스에 남은 메뉴얼과 습식데칼 이펙트 파츠등을 잘 담아 놓고 정리했습니다.
빨리 저의 첫 중국 건담이 뉴건담 아니 뉴파이터를 조립해 보고 싶네요. RG 뉴건담만큼 조립감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다음날 아침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런너를 헹구고 물기를 털어서 와이프 몰래 실외기실에 널어 놓고 나왔네요 ^^;
다음엔 중국 건담 뉴건담 조립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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