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도색 - HG 밴시 디스트로이모드 풀도색 완료
- 취미 Hobby
- 2019. 9. 14. 03:26
건프라 도색 첫작품 소개
안녕하세요. 건프라 도색 입문을 HG 밴시로 시작했었습니다.
이전 작업 과정은 두번의 포스팅을 통해서 건프라 도색 입문 과정을 정리했었습니다.
첫 건프라 도색 입문이고 좀 쉬운 킷으로 하려고 HG 밴시를 선택했으나
작업 과정은 HG 임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이었습니다.
MG나 PG로 풀 도색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
건프라 도색 후 사제 습식 데칼
전에 파츠별 도색 완료된 부분까지 포스팅 했었고, 오늘은 마감제 부터 조립 완성 까지,
그리고 건프라 도색 입문 후 느낀점과 나중에 실수하지 말아야 할점 들을 제 기준에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미리 준비해놨던 사제 데칼을 붙히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데칼은 처음 연습하는것이라서 가격이 좀 나가는 델피데칼보다는 저렴한 대림데칼로 구했습니다.
습식데칼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어렵지 않다는것은 습식데칼을 붙히는 방법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는 것이고,
데칼의 양이 많았기 때문에 다 붙히는데 3시간 정도 걸렸으며, 데칼이 반다이 정품처럼
메뉴얼에 몇번을 어디에 붙히는지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아서 더 작업 시간이 오래걸렸고
대림데칼 사이트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HG 밴시 디스트로이모드 데칼의 설명 페이지에
PG 유니콘의 설명서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결론은 유니콘 건담 전반적인 공용부분은
유니콘의 데칼 설명서를 보고 붙힐 수 있지만 데칼 전체의 30% 수준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감으로 내가 붙히고 싶은곳에 그냥 나만의 디자인을 생각하면서 붙혔습니다.
건프라 도색, 습식데칼 완료 후 유광 마감제
지루한 데칼작업이 3시간에 걸쳐서 겨우 끝이났고 이제 정말 마지막 부분인 마감제를 뿌리는 작업을 준비했습니다.
마감제는 무광, 반광, 유광 중에서 끝까지 고민했는데 처음이니까 유광으로 한번 해봤습니다.
유광도 두세번 올려서 광을 최대한 살려야 하지만 긴 작업 과정에 지쳐서 그냥
사제 데칼 작업 한 것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마감의 목적으로만 하자고 얘기하고
한번만 마감제를 올렸습니다. 그결과 광이 확 나지도 안나지도 않는 애매한 느낌이네요
마감제는 도색과는 다르게 브로드하게 좀 먼거리에서 파츠를 촉촉하게 적셔주는 느낌으로 뿌리는거라서
모든 파츠를 전체적으로 뿌리는데 2시간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유튜브에서 마감제 스프레이로 뿌리는것을 몇번 봤는데 다 조립하고 나서 그냥 겉에 여기저기
뿌려주는거 보고 아 ~ 그냥 대충 이리저리 뿌리는 거구나? 했는데 정식으로 공방에 와서 수업을 들어보니
마감제도 악어집게에 파츠다 물려놓은 상태에서 파츠 하나씩 뿌려주는것이었습니다.
마감제를 다 뿌리고나서 1시간정도 다른일을하고와서 이제 파츠를 하나하나 정리해서 포장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조립은 굳이 공방에서 할 필요가 없으니까 파츠에 두색 및 마감제를 뿌린 부분이 까지지 않도록
잘 포장해서 집에 가져와야 하니까요. 마감제가 어느정도 마르는 데는 1시간 정도는 기다려야해서
근처에서 밥을먹고 와서 파츠를 종이에 하나씩 포장했습니다.
건프라 도색 완료 후 조립 시작
그리고 집에와서 맥주한잔 하면서 느긋하게~ 추석 연휴를 즐기면서 조립 시작~!
맨 처음 가조립을 한번 해봤어서 그런지 파츠 딱 보면 아~ 어디구나 하면서 척척 조립 했네요.
그리고 조립하다가 멘붕이 왔는데 파츠 1개가 없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전면에 눈에 확 띄는 부위의 연결 파츠가 사라져 버린것이죠
온 방을 다뒤졌지만 없었고...아마다 공방 사물함에서 넣고 뺴고 하다가 악어집게에서 떨어진거 같네요.
참고로 건담웨이라는 사이트에서 런너별로, 런너안에 파츠별로 부품을 팔고는 있습니다.
잃어버린 HG 밴시의 부품이 천원, 배송비가 3천원 총 4천원이 드는데...
이거 배보다 배꼽이 3배나 크니 뭔가 좀 그래서 일단은 레드썬 중입니다.
그러나 너무 티가나는 곳이라 내일 공방에 한번 가보고 없으면 주문해야 할거 같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조립을 완성했으나 더큰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조립을 다끝내고 이리저리 포징하면서 사진을 찍는데 메뉴얼과 어딘가 모르게 다른 느낌이 납니다.
뭐지? 하면서 이리저리 살피다 알게되었는데 밴시의 하이라이트인 백팩의 금색 부분!
이럴수가...2개의 파츠를 금색이 아닌 군청으로 칠해버린걸 확인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사실 답은 나와있었습니다. 다시 공방에가서 그부분만 금색으로 칠하면 되는데
바보같이 도구함에 있는 건담마커 금색...을보고 그냥 칠해버렸습니다.
결과는 대참사! 색도 안맞고 건담마커는 붓자국처럼 자국이 너무 많이 났습니다.
나중에 다시 공방에가서 사포질로 갈아내고 칠해야 할거 같네요 ㅜㅜ
우여곡절 끝에 건프라 도색 입문작인 HG 밴시 디스트로이 모드가 완성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했으나 잃어버린 파츠하나와 어깨 뽕의 건담마커 금색 부분으로 인해
만족도가 30% 감소하는 느낌 입니다.
그래도 건프라 도색 입문 첫 작품이고 밴시 자체가 굉장이 포스있는 킷어어서 그런지
보고있으면 정말 멋지긴 합니다.
모든 작업 완료 후 액션베이스 포징
여기까지 HG 밴시로 건프라 도색 입문한 후기 였습니다.
다음으로 준비하는것은 HG 크샤트리아 입니다. 저는 그냥 이거저거 만들기 보다는
라이벌 구도로 서로 라이벌인 기체를 전시하는게 더 재미나더라구요,
그래서 밴시와 혈전을 벌인 HG 크샤트리아를 이미 구매해 놨습니다.
사실 전에 살짜쿵 가조를 하긴했었는데요.
이제 밴시 작업이 다끝났으니 HG 크샤트리아도 어여 가조립을하고
어떻게 도색할지 구상해서 파츠 정리하고 공방에 가야겠네요.
다음엔 HG 크샤트리아 작업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연휴 되세요.
도색 작업기
가조 및 먹선 작업기
RG 윙건담 제로 HG 사자비 & 뉴건담 HG 사이코자쿠 및 풀아머 건담 MG 풀아머 더블제타
기타
공방 체험기촬영 배경지 추천 궁극니퍼 후기 건프라 입문 도구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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