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아전용 자쿠 2.0 조립 후기

 

샤아전용 자쿠 2.0 조립 후기

저의 건프라 인생 두번째 자쿠이자 첫번째 MG 자쿠인 샤아전용 자쿠 2.0입니다.
얼마전 사자비 버카 완료 후 그분의 기체를 하나씩 야금야금 모으고 싶어서
홍대 하비팩토리에 갔습니다. 샤아전용 자쿠 2.0을 사러 갔는데 샤아전용 즈고크의
귀여문 외모에 잠시 고민했으나, 건프라 탑을 쌓지 않는 주의이기 때문에...
하나 다하면 하나더사고 하는 스타일이라 그냥 샤아전용 자쿠 2.0만 집어 왔습니다.

샤아전용 자쿠 2.0 - 박스아트

박스는 MG 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크지 않네요. HG 크샤트리아나 MG 더블제타에 비하면
반정도 크기의 박스입니다. 아마도 기본기 적인 기체이고 무장도 많지 않아서 박스도
그렇게 크지 않은거 같네요. 색깔은 샤아전용이라고는 하는데 아카이 모빌슈츠가아니라
거의 핑크색 소세지 색깔이네요 ㅎㅎ 나름 특유의 귀여운 느낌이 있습니다.

샤아전용 자쿠 2.0 - 런너

런너 역시 박스 크기에 비례해서 그리 많지 않은거 같습니다. 뭔가 단촐한 느낌.
바로 이전 작업들이 사자비 버카에 뉴건담 버카여서 그런지 이번 샤아전용 자쿠 2.0은
뭔가 쉬어가는 느낌이드는 힐링 건프라 킷 같습니다 ^^;
샤아전용 자쿠 2.0의 총 런너갯수는 13개네요. 30개가 넘는 버카에 비하면 힐링 킷!
런너를 개봉하면 전반적으로 핑크핑크합니다. 핑크레드와 진한레드 그리고 내부 프레임의
그레이색 런너 3개정도의 컬러로 런너가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럼이제 본격적으로~!

샤아전용 자쿠 2.0 - 콕핏, 바디, 헤드

조립을 시작하면 처음에 콕핏먼저 작업을 하게됩니다. 샤아전용 런너에 달려있던 그분이라
그분도 핑크색입니다. 콕핏에 앉혀드리고 바디와 합체를 하면 드디어 샤아전용 자쿠 2.0의
첫번째 동력선 부분이 나옵니다. 근데 첫 MG 자쿠라서 동력선 쪽 런너를 보고 응?
이거 그냥 쭉 밀어넣으면되나보다~ 엄청 친절하게 설계 했다~ 했거든요.
근데 아니었습니다. 동력선 파츠 하나하나 다 잘라내고 빼서 직접 결합해 줘야 하더라구요

그렇게 바디를 완성하고 나면 두번째 동력선..바로 헤드 부분입니다.
전 자쿠의 동글동글한 헤드가 너무 좋습니다 ㅎㅎ 뿔은 두가지가 있는데 좀더 각진걸로
선택했습니다. 참고로 헤드는 뿔을 달지 않는 헤드도 선택으로 있었는데요
뿔이없는 자쿠는 자쿠가 아니라 판단하여 정크로 보내고 각진뿔을 장착해주고
만들어둔 바디와 결합해 주었습니다. 그분의 기체는 카리스마인데...아직까진 귀엽습니다.

샤아전용 자쿠 2.0 - 팔과 실드 그리고 전지가동손

이제 팔 부분을 조립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오른쪽 어깨의 실드 부분과 왼쪽 어깨의 뿔부분이
가동률이 엄청 나더라구요. 후두둑 낙지 따위는 없고 정말 짱짱하게 이리저리 각을 잡을수 있습니다.
가동률도 엄청나구요. 그리고 또 한가지 전지가동손! 바로전 조립했던게 다반 뉴건담 버카였는데
정말 전지가동손에서 조립을 포기할 정도로 엄청난 지느러미와 뻑뻑한 관절 등으로 고생했는데
역시 반다이 정품 전지가동손은 정말 조립감이 최고였습니다. 너무 잘맞아~ 최고입니다.

샤아전용 자쿠 2.0 - 하체와 골반 스커트

조립감이 너무 좋아서 그냥 바로바로 조립이 됩니다. 어느덧 박스개봉 1시간정도 지난거 같은데
벌써 상체완성 후 하체 시작입니다. 발도 너무 귀여운 자쿠...육중한 종아리 부분과 허벅지를
연결해주는 동력선 부분. 이제는 동력선 그까이꺼 쉬워졌습니다. 다리 완성 후 진한 레드 색상의
스커트 완성. 뉴건담의 조금만 움직이면 떨어지는 스커트와는 다르게 이리저리 움직여도
짱짱한 자쿠의 스커트 입니다. 글래디에이터의 검투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하체 완성 후 드디어 만들어둔 상체와 결합하여 샤아전용 자쿠 2.0의 소체가 완성되었습니다.

샤아전용 자쿠 2.0 - 무장

소체완성 후 이러저리 포징을 해보다가 무장없이 하니까 없어보여서 바로 빔라이플과
바주카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빔 라이플은 만들기만하고 손에 쥐어주진 안았습니다.
샤아전용 자쿠 하면 당연히 바주카 아니겠습니다. 바주카를 만들고 포징을 해봤습니다.
이제 남는 액션 베이스가 없어서 박스아트의 전용 포징은 아니구 쭈구려쏴 자세를 해주었습니다.
다리관절과 바주카포 거치 등 어떤 부분에서도 나무랄대 없는 샤아전용 자쿠 2.0이었습니다.

샤아전용 자쿠 2.0 - 포징

어느정도 포징으로 각을 잡아준 후 숙명의 대결을 위해 아무로의 그분과 전투하러 갔습니다.
사자비, 샤아전용 자쿠, 사이코자쿠 vs 풀아머건담, 밴시, 뉴건담입니다.
지온 쪽이 MG 2기 이므로 전력이 우세한거 같습니다. 아무로는 뉴건담 버카가 있는데
핀판넬이 자꾸 후두둑 떨어져서 다시 잡아주려고 작업방에 놔두고 그나마 잘 서있는?
HG 뉴건담으로 바꿔서 숙명의 대결을 연출해 주었습니다 ㅎ 지온이 우세한 상황이네요.
하지만 여기서 샤아전용 즈고크 MG 를 주문해 놨으므로...지온이 더욱 우세해 질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건프라 입문하고나서 아직 퍼스트건담을 안만들었네요. 즈고크 이후에는
꼭 퍼스트 건담으로 지온과 연반의 밸런스를 맞추어 줘야 겠습니다. 사실 공방에서 기다리고있는
크샤트리아도 있어서 지온이 계속 우세할 거 같네요 ^^;

여기까지 샤아전용 자쿠 2.0 조립 후기 였습니다. 아래는 이전 작업기 몇가지 입니다.

2019/10/08 - [건프라 Gundam Plastic model ] - 다반 뉴건담 버카 조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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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 [건프라 Gundam Plastic model ] - [건프라] MG 풀아머 더블제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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