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주수별 필요한 중요 영양제 6가지
- Health & Nutrition
- 2018. 8. 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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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서로 사랑을 하게되면, 결실을 맺고 모두의 축복속에서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혼을 하고나면 또 다른 축복으로 아이를 가지게 되죠.
임신은 남편이나 아내나 모두에게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임신을 하게되면 아내는 자신뿐만이 아니라 뱃속의 아이까지 생각하며 먹고 행동해야합니다.
또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잘 섭취해 주어야 뱃속의 아이도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겠죠
오늘은 임산부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성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임신을 하게되면 구청 보건소에서 엽산’과 ‘철분’을 줍니다.
임산부가 최소한 이 두 가지만큼은 필수로 보충해줘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임신 중 영양 섭취와 관련해서 12주 이내에 섭취가 필요한 영양제로는 엽산,
16주 이상부터 필요한 영양제로는 철분을 필수로 말합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를 고루 섭취해 주어야 하지만 크게 중요한 영양제는 4가지정도 입니다.
영양제를 하나씩 상세하게 살펴보기 전에 간략하게 전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엽산 : 태아의 척추, 신경관 발달 및 기형 예방
2. 철분 : 산모의 빈혈, 저제충아, 조산을 예방
3. 오메가-3 : 임신중독증, 조산의 예방, 태아의 골격 형성
4. 종합영양제 : 임산부의 건강 및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 보충
5. 비타민 D : 임신중독증, 조산의 예방, 태아의 골격 형성
6. 유산균 : 세균성 질염 예방, 변비 관리
그럼 하나씩 차례대로 6가지 영양성분에 대해서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1. 엽산(비타민 B9)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발달에 필수적 입니다.
임산부가 엽산이 부족하면 뇌나 척수를 이루는 신경관 발달에 문제가 발생하여
태아의 척추이분증, 무뇌증, 심장기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임신 초기가 아닌 임신 준비 기간부터 꾸준히 엽산 섭취를 권장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태아의 신경관 형성은 처음 수정 후 4주 이내에 완성되고, 엽산 보충 후 일정 농도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임신 사실을 알고 난 뒤에 복용하면 엽산의 효과가 미미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엽산은 임신하기 최소 한 달 전부터 복용해야 하고 태아의 신경관이 형성된 뒤에도
임신 12주까지 뇌와 신경계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일 복용해 주어야 합니다.
보건소에서는 임신이 확인되었을 때부터 12주 분량의 엽산을 무료로 지급합니다.
엽산은 자연식으로는 섭취가 어렵고, 조리시 영양이 많이 사라지고, 흡수율도 낮기 때문입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0.6~0.8mg(=600~800㎍)입니다.
엽산제는 임신 12주까지 복용해도 되지만 임신 기간 내내 복용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섭취 방법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과잉섭취가 문제되지는 않으며, 식후에 복용해 흡수율을 높일수 있습니다.
2. 철분
철분제는 보건소에서 임신 16주부터 출산할때까지 총 5개월분을 무료로 지급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일반적으로 철분 보충이 필요 없고, 또 초기부터 섭취하면
구토, 메스꺼움, 위장장애 등을 유발하여 식사 등 영양섭취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태아가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인 16주부터 철분제를 필히 복용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혈액 검사에서 철분 수치를 확인하고 평소에 빈혈이 있었다면 임신 초기부터 철분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섭취는 식후에 먹으면 흡수율이 낮아지므로 공복에 먹는 것이 좋고,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 C나
과일주스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철분제를 복용 후 1시간 전후로는 철분의 흡수를 막는 요소인 카페인, 우유, 녹차등은 꼭 피해야 합니다.
3. 오메가-3
오메가3은 누구에게나 전반적으로 좋은 영양제이며, 임산부는 필수적으로 섭취해 줘야 하는 영양제 입니다.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오메가-3는 특히 태아의 두뇌발달에 관련이 있어 똑똑한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영양제 입니다.
오메가-3 에 들어있는 DHA 성분이 태아의 두뇌, 신경, 시각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한 임신부는 그렇지 않은 임신부에 비해 조산율이 낮고,
아기의 체중·뇌·눈 건강이 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섭취는 수은중독이라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수은중독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상어, 황새치, 옥돔 등 먹이 사슬의 상부에 있는
어종은 피하고, 캔으로 된 참치는 일주일에 340g 또는 2번 이내, 그 외 참치는 170g 이내로 제한하는게 좋습니다.
어류에서 자연식으로 섭취하는것은 이렇게 수은 중독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잘 정제된 영양제나 식물성 오메가3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메가 3은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 때문에 지혈작용을 방해하기도 하기 때문에 수술 1달전에는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4. 임산부 종합영양제
특히 요즘같이 기형아 출산 위험이 큰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가 많은 현실에서는
임신부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A·B·C·D, 철분, 칼슘, 아연, 구리 등을 필히 섭취해야 합니다.
연구결과 종합영양제를 복용하지 않은 임신부는 복용한 그룹보다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컸으며
신생아의 평균 체중이 100g 정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비타민 A는 기준량 이상의 과량 섭취 시 태아의 기형 유발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5. 비타민 D
비타민 D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족한 영양소 입니다.
평소에는 물론 임신 시에도 잘 챙겨주는 것이 좋은데, 비타민 D에는 뼈의 주요 구성분인 칼슘과
인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외에도 면역 기능, 췌장 기능, 당대사 등의 다양한 기능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비타민 D가 충분히 섭취한 임산부는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임산부보다 제왕절개 출산율이 4배나 낮았다고 합니다.
비타민 D가 자연 분만 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질 근육의 기능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출산 시 질 수축 및 질 경련 등 통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섭취방법은 식후에 섭취해야 다른 음식물과 함께 흡수율이 가장 높아지므로 식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유산균
유산균은 장 속에 있는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활동을 도와주어 장을 건강하게 합니다.
임신을 하게되면 복부 압박으로 인해서 배변이 잘안되고 변비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유산균이 그런 증상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지고 호르몬 균형이 깨지기 쉬운 임신 기간에 면역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임산부가 자주걸리는 요도염, 질염 등을 예방·관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게다가 자연분만 시 산모의 질을 통해 나오는 태아가 산모의 유익균에 노출되기 때문에
태아에게도 유익균을 물려줄 수 있어 좋습니다.
대표적인 유산균으로는 소장에서 작용하는 락토바실러스, 대장에서 작용하는 비피도박테리움,
질 내에서 작용하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등이 있습니다.
섭취방법은 공복에 먹는 것이 좋으며, 유산균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설사에 걸릴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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