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자주 걸리는 질환 및 예방법 [감기, 비염, 안구건조증]
- Health & Nutrition
- 2018. 8. 27. 15:12
태풍이 지나간 후 아침 출근길 날씨가 부쩍 쌀쌀해 졌습니다.
저는 만성적으로 비염이 있는지라 환절기만 되면 꼭 비염과 함께 편도염이
걸려서 항상 고생하곤 합니다.
병원에가면 항상 하는 말이 음주와 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차가운 바람이 불고 낮에는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지므로 그에 맞게 우리 몸도 적응해야 합니다.
그러나 온도조절능력이 떨어지는 어린이의 경우 감기에 잘 걸리기도 하고,
저처럼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들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환절기에 이런 계절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1. 환절기에 가장 흔한 질환은 바로 감기입니다.
환절기에 감기환자들이 많은 이유는 단순히 날씨가 추워져서라기보다는 변화하는 온도차를
몸이 잘 못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여름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열 생산을 억제하는 쪽으로 몸이 적응해 있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다시 열을 내는 몸 상태로 바뀌려고 합니다.
그런데 환절기에는 하루에도 온도차가 심해서 우리몸이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고
그런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감기는 땀좀 흘리고 푹자면 낫는다는 생각 때문에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다양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린이나 노약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항상 손씻기 등의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음주나 과로를 피하고 하루 7~8시간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기관지가 건조해지면 감기 바이러스의 쉽게 침투 하므로 따뜻한 물과 음료수를 통해 수분을 섭취해주고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어 몸의 저항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집안의 온도는 20~22도로 습도는 50~60%를 유지시켜 주는게 중요합니다.
환경의 변화에 적절히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는 긴옷을 챙겨 입고
집안의 습도도 60% 이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독감예방접종을 통해 독감을 예방해주어야 합니다.
2. 환절기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 알레르기성 질환 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에 코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증상으로는 콧물과 코막힘이 있고, 후비루 (목으로 콧물이 넘어감), 코맹맹이 소리,
그 외에 후각장애나 재채기, 두통, 기침 유발 등이 있습니다.
특히 비염은 오래되면 축농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축농증은 코가 잘 막히고 콧물이 목 뒤쪽으로 잘 넘어가기 때문에 기침을 하게 되고
코를 풀면 고름이 섞인 누런 콧물이 나오고 고름이 섞인 콧물 때문에 입냄새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알레르기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집을 환기시켜 공기를 맑게 하고,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다면 애완동물의 배설물이나 몸에서 나오는 진드기를 조심해야
하므로 항상 청결히 목욕시켜 관리하고, 진드기 유충이 사람의 피부를 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애완동물과 산책 시 잔디밭 등 야외에서는 아무곳에서나 눕거나 앉지 않도록 주의
3. 환절기에 감기나 알레르기 질환 외에 잘걸리는 것이 안구건조증 입니다.
건조한 공기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오랜시간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는 사람들은 눈깜박임 횟수가 정상보다
1/3 이하로 줄어들게 돼 눈이 더 쉽게 마르고 피곤하게 됩니다.
안구건조증이란 우리는 눈을 보호해 주는 눈물이 말라서 눈이 건조해 지는 것 입니다.
눈물은 눈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눈에 낀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나쁜 균에 대해
항균작용과 눈에 영양공급까지 하고 있어 눈 건강 및 시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기적으로 깜박거리면서 눈물이 안구를 적셔주어 눈꺼풀과 안구 사이의 마찰을 줄여줌으로써
이물감 없이 눈을 깜박일 수 있게 윤활액 역할을 하며, 검은 눈동자 표면을 매끄럽게 해주어,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 생성은 정상이지만 과도한 증발로 인해
눈물막이 불안정하여 안구표면에 손상을 일으키고, 눈에 불쾌감이나 자극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관리를 해주지 않아 질병이 심각해지면
안검염증, 만성결막염, 안검이상 등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항상 관리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예방과 치료방법으로는 독서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땐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여서
눈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컴퓨터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낮추어 눈과 목의 피로를 줄여주고
주기적으로 휴식시간을 가져 (50분 일하고 10분 쉬고) 눈을 쉬게 해 주어야 합니다.
또 한곳을 집중해 오래 바라보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은 고치도록 한다.
건조한 바람을 눈에 직접 쐬지 않도록 하고,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 등 눈에 좋은 영양제 섭취를 통해서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메가-3 지방은 우리 몸에서 윤활 작용을 하며, 혈액 순환을 도와 심장병을 예방하고,
두뇌가 잘 회전하도록 하는데 오메가-3 지방이 눈물을 구성하는 지방 성분에도 영향을 미쳐
안구건조증을 예방하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법은 인공 눈물을 자주 넣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면 눈물점을 막아 배출되는 눈물의 양을 줄이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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