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라바파크 후기

 

주말에 다녀온 남양주 라바파크 눈썰매장 후기 입니다.

라바파크는 예전에 남양주 시민이 되기전에 입구에 있는 라바파크 놀이기구쪽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남양주 시민 할인을 보고서 나도 입주해서 남양주 시민되면
라바파크 자주 와야지~ 하고 있다가 사실은 까먹고 있었거든요.
근데 연휴때 애들이 눈썰매장 가고싶다고해서 검색하다보니까 가까운 남양주 라바파크
눈썰매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남양주 라바파크 눈썰매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남양주 라바파크 위치

라바파크의 정식 명칭은 어린이 비전센터점 입니다.
위치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1077 어린이비전센터이고 연락처는 031-528-4124입니다.
라바파크는 크게 3개의 존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입구에 있는 라바파크의 핵심인? 놀이기구존과
실내에 있는 사계절 테마 숲과 여러가지 체험놀이존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갔던곳인 
겨울 라바파크의 핫한존인 눈썰매장입니다. 참고로 눈썰매장은 4계절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름엔 간이 풀을 설치해서 워터슬라이드 형태로 이용을 한다고 하네요.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 링크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남양주 라바파크 이용요금

라바파크 이용요금은 성인 9천원, 그외 만 12세 이하는 7,500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남양주시민은 20% 추가할인이 들어가서 성인 7,200원에 어린이 6,000원이됩니다.
남양주 시민을 증명하는것은 주민등록증이 있으면 되는데요. 참고로 주민등록증을 제시했는데
와이프는 아직 주소 스티커를 안붙혀서 확인이 안되었고, 저는 다행이 전입신고할때 바로
남양주 주소를 뒷면에 스티커로 붙혀놔서 제껄 보여주고 성인2명 어린이2명으로하고
남양주 시민으로 할인 받은 금액으로 라바파크 눈썰매장을 즐기고 왔습니다 ^^;
참고로 입구의 라바파크 놀이기구 시설 이용권과 눈썰매장 이용권은 별개입니다.
둘다 이용하시려면 둘다 별도로 구매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라바파크 주차

남양주 라바파크의 최대 문제점은 주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건 처음에 왔을때도 그랬고 이번에 갔을때도 그랬고,,,수용인원에 비해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
한거 같아요. 지하주차장과 지상에 2군데 정도의 주차장이 있는데도 자리가 없습니다.
처음엔 라바파크 입구쪽의 회차를 위한 곳인지 모르겠는 그런 공간에 하나둘 대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그마저도 꽉차서 결국 라바파크 바깥의 도로에도 차선을 하나 잡고 주차를 하더라구요
근데 이건 제가 예전에 남야주 시민이 아닐때 3~4년전에 갔을대도 그랬는데 아직 개선이
안된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와이프랑 애들 먼저 내려주고 한참을 찾아서 주차를 했네요.

라바파크 눈썰매장 시설

매표소에서 티케팅을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눈썰매장이 딱 나옵니다.
라바파크 눈썰매장이라고 해서 뭐 따로 눈썰매가 라바이거나 하지는 않아요 ^^;
눈썰매장 옆에는 겨울이고 야외이다 보니 놀다가 추우면 몸을 녹일수 있도록 간이천막으로
쉼터가 마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쉼터 옆에는 어묵, 핫도그, 핫바 등의 간식을 파는
간이천막 매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앞에 애들이 눈사람을 만들거나 인공 눈으로
이거저거 모래놀이 처럼 놀수있는 장소가 마련되어있어요. 둘째는 처음에 썰매 안타고 거시서
눈사람 만든다고 한찬 실랑이하다가 겨우 설득해서 한번 눈썰매 태워 줬드니 그다음부터 
계속 또탄다 또탄다하면서 ㅎㅎㅎ 주구장창 라바파크 눈썰매만 타다온거 같네요

눈썰매 레일은 총 8개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1번과 2번은 어린아이들을 위한 저층 눈썰매
전용으로 운영하고 있고, 3번에서 8번까지의 레일중에서는 3번은 비워두고 운영하고 있었어요
아마도 2번 레일과의 접촉사고 등으로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까봐 비워둔거 같았는데요
어쩌면 이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비워뒀을수도 있겠네요. 암튼 1번과 2번은 유아용
나머지는 어린이~성인용입니다. 저는 계속 유아용에서 둘째와 타다가 막판에 와이프가
교대해줘서 꼭대기에서 긴썰매를 세번 탈수 있었습니다. 
라바파크의 정상에서 내려오는 성인용 눈썰매는 속도도 빠르고 스릴이 있어서 재미있어요

라바파크 눈썰매장이 좋은 이유중에 하나는 물론 가성비도 있지만, 예전에 다른 눈썰매장에
갔을때는 눈썰매를 직접 들고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고 그랬거든요. 눈썰매를 들고 올라가는
길도 걸어서 올라가야해서 되게 힘들었던 기억이있었는데. 라바파크는 무빙워크로 정상까지
올라가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어서 여러번 타도 피로함이 좀 덜했던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눈썰매장이 눈썰매를 직접 들고 걸어올라가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라바파크 외에도 새로 생기는 곳들은 리프트나 무빙워크가 다 구축되어 있다고 하네요.

또 라바파크 눈썰매장 한켠에는 눈썰매를 타다가 지치면 나와서 놀수 있도록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전통놀이나 정글짐 같은 놀이시설도 조금 구축이 되어있어서 저희처럼 두세시간
타러온게 아니라 아예 하루 풀데이를 투자해서 오신거면 여유있게 놀아도 될거 같아요.
참고로 라마파크 엘레베이터를 타려고 보니 여름에는 워터슬라이드로 변경해서 운영을
하고 애들이 놀수 있는 풀장도 만들어서 수영장 형태로 운영하는거 같네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면서 애가 그걸보더니 여름에 꼭 올꺼라고 다짐을 하네요 ^^;

라바파크 눈썰매장 이용시간

눈썰매장은 오전 10시에 오픈에서 오후 5시에 마무리가 됩니다.
실제로는 40분쯤에 마지막으로 줄을서고 그다음부터는 줄을 제한 하는거 같더라구요
저희는 14시쯤에 도착해서 마감할때까지 저는 6번정도 둘재랑 낮은곳에서 탔고
와이프랑 큰애는 아찔해 보이는 높은곳에서 총 9번을 탔다고 하네요 ㅎㅎ
중간에 힘들면 뭐좀 먹고 하면서 설렁설렁 놀자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정말 안쉬고
뽕을 다뽑고 왔다고 해도 될 정도 였습니다. 

라바파크 눈썰매장 스낵바

네시반까지 계속해서 라바파크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타고나서 정리하고 나가려는데
애들이 너무 배가 고프다고해서 2층의 스낵코너에 가서 간단하게 떡볶이와 어묵등으로
가볍게 요기할수가 있었는데요. 저희는 어차피 나가서 저녁먹으로 갈거라서 대충 먹었는데요
여기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여러가지 볶음밥과 분식들을 팔고 있었고
한켠에는 라바파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커피판매점도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연휴의 마지막날 다녀온 남양주 라바파크 후기였습니다.
남양주 라바파크가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는데 놀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은 옆에 아파트
고층에 사시는 분들은 애들이 베란다에서 보고 매일 가자고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남양주에서 가성비 좋은 눈썰매장을 찾으신다면 남양주 라바파크를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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