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2세대 사용기

 

선물 받은 에어팟 2세대를 갤럭시 S10으로 사용해본 후기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QCY를 보고 불쌍했는지 와이프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에어팟 2세대 유선충전 모델을 사주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에어팟 프로가
나와있긴 하지만 가격적인 측면도 있고 해서 ㅎㅎ 에어팟 2세대로 결정했네요.
올해 4월까지 아이폰을 쓰다가 갤럭시 s10으로 갈아탔는데요. 이럴줄알았으면
계속 아이폰을 쓸껄 그랬네요. 오늘은 에어팟 2세대 갤럭시 S10에서 사용해본
후기를 포스팅하려합니다. 에어팟 2세대가 갤럭시 S10 에서는 호환이 잘안된다는
글들이 있는데...그래도 감성때문에 구매했어요 ㅎ
그럼 이제부터 에어팟 2세대 갤럭시 S10 후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고장나준 덕분에 에어팟을 구매하게 해준 QCY

에어팟 2세대 - 구매처

저는 에어팟 2세대 구매를 위해서 며칠 스트레스 받으면서 검색했던거 같습니다 ㅜㅜ;
특가..핫딜.. 타임딜... 다실패하고 그런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게 짜증나서
그냥 쿠팡 최저가로 구매했어요. 15.9에 올라와있는데 가지고 있던 3천원 쿠폰과
쿠팡 포인트 2천 몇점으로 15.5에 에어팟 2세대 구매에 성공했습니다.
사기전까지만해도 이어폰 하나를 이렇게 비싼가격에...하면서 고민했는데
와이프가 그릇이 왜그렇게 작냐고 그냥 사라고 선물로 준다고 막 머라그래서 ㅎㅎ

에어팟 2세대 - 언박싱

역시 쿠팡입니다. 금요일 오후에 주문했는데 토요일 오후에 도착했네요 ㅎㅎ
설레는 마음으로 에어팟 2세대 언박싱을 시작했습니다.
메이드인 차이나 라고 되어있긴한데 뭐 정품이니까 크게 상관은 없었어요.
조심스럽게 뜯어보니 안에 여러 국가의 언어로 된 에어팟 2세대의 설명서와 충전케이블이

저는 갤럭시 s10으로 넘어오면서 저 아이폰 충전 케이블을 다 버렸는데요. 
이렇게 에어팟 2세대를 사면서 다시 아이폰 부속품을 쓸 줄 알았으면 몇개 놔둘걸 그랬어요.
갤럭시 s10으로 넘어오면서 다시는 아이폰 관련한 것들을 안쓸줄 알았는데 이렇게
에어팟 2세대로 다시 아이폰 충전 케이블이 필요해 졌네요 ㅎㅎ

케이블을 빼고나면 꼼꼼히 포장되어있는 에어팟 2세대 케이스가 있습니다.
케이스 안에 에어팟 2세대의 좌, 우 유닛이 들어있구요.
역시 감성은 에어팟이 갑인거 같네요. 원래쓰던 QCY랑 비교가 안됩니다.
에어팟 2세대 는 비싼 이어폰이기도 하지만 무선이다보니 한쪽 씩 분실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길래 에어팟 2세대 좌 우 유닛을 귀에 꼽고 강력하게
헤드뱅잉과 좌우로 이리저리 흔들어 봤습니다. 근데빠지지는 않네요
수영장에서 귀에 물들어 갔을때 저첨 제자리에서 퉁퉁 뛰면서 흔들어주니까
그때는 빠지더라구요. 그렇게 심하게 흔드는거 아니면 의외로 안빠져서 놀랐습니다.

에어팟 2세대 - 철가루 스티커

에어팟 2세개 구매하기전에 꼭 철가루 방지 스티커를 붙혀야 한다는 말이 많아서
금요일 퇴근길에 하나 사왔었거든요 ㅎ 지하철 역에 핸드폰 용품 파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3천원에 구매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면 2~3천원인데 택배비가 있어서 ㅎ
퇴근길에 에어팟 2세대 철가루 방지 스티커 사려고 올리브영 갔는데 만원정도로
비싸서 패스, 오피스디포 갔는데 없음, 다이소 있다그래서 갔는데 없음...
그러다 집에 다와서 지하철역 내리는데 혹시나해서 핸드폰 악세서리 파는곳 가보니
딱있네요. 색깔은 골드, 블랙, 화이트, 핑크있던데 골드로 했습니다.
에어팟 2세대 철가루 방지 스티커는 좀 두께도있고 해서 붙히기는 쉬웠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건담 데칼 붙히던 실력이 있어서 그런지 각 잡아가며 잘붙혔어여

금색 철가루 방지 스티커를 붙히고 나서 음... 뭔가 밋밋해보이는 에어팟 2세대 
본체에 문득 예전에 건담 때문에 사둔 사제 데칼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데칼들을 모조리 가져와서 보니 금색 홀로그램 지온 데칼이 있어서
뭐로할까 고민하다가 지온 심볼로 한번 붙혀보자~ 하는 생각에 도전해 봤습니다.
안에있는 철가루 방지 스티커와도 어울려 보여서 에어팟 2세대의 심플한
본체에 포인트로 금색 홀로그램 데칼을 붙혀 보았습니다.

습식 데칼이기 때문에 먼저 물에 불려 주고요, 던담 데칼 작업할때 쓰는 핀셋으로
집에서 위치를 잡아줍니다. 살살 옮겨 가면서 원하는 위치에 놓고 면봉으로
물기를제거해 주면 습식 데칼이 에어팟 2세대의 본체 표면에 접착이 되는 원리입니다.
예전 어릴때 풍선껌 판박이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원하면 언제든지 깔끔하게 뗄수 있어서 케이스 오기전까지 포인트겸으로 해서
에어팟 2세대에 건담용 데칼을 붙혀보았습니다. 홀로그램이라 각도에 따라 색도 변해요^^;

건프라 도색 - HG 밴시 디스트로이모드 풀도색 완료

MG 사자비 버카 판넬 이펙트 후기

에어팟 2세대 갤럭시 S10 후기 - 갤럭시와의 호환
저는 일단 에어팟 자체가 갤럭시와 호환이 안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또 에어팟 2세대의 여러 기능을 설정하려면 다른사람의 아이폰에 먼저 페어링해서
거기서 설정을 하고 다시 나의 갤럭시 s10으로 페어링해서 써야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지금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팟드로이드라는 어플이 있어서
에어팟 2세대의 기본적인 설정을 팟드로이드 어플을 통해서 할수가 있다고하여
바로 팟드로이드 어플을 설치했습니다.

팟드로이드에 가면 나의 갤럭시 s10에 페어링된 에어팟 2세대의 유닛정보와
본체정보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팟드로이드 설정에 들어가면 에어팟 2세대를 두번 두드리는것과 
4번 두드릴때의 액션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음악의 재생과 정지, 다음음악, 이전음악, 볼륨조절 등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팟드로이드로 인해서 일단 에어팟 2세대와 갤럭시 s10간의 기능설정 부분은
어느정도 해결이 된거 같습니다. 이제는 연결상태의 문제가 있는데요

에어팟 2세대 - 연결 끈김 문제

에어팟 2세대와 갤럭시 s10 후기를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연결 끈김이었습니다.
저는 주말에 쭉 사용해본 결과 연결 끈김은 없었습니다. 다만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을때 이런현상이 있다고 했었는데 그걸 오늘 처음 출근길에 느꼈습니다.
저는 왕십리 역에서 환승을 하는데요. 집을 나서서부터 청량리...회기...등을 지날때는
아무런 문제없이 에어팟 2세대를 갤럭시 s10에 페어링하여 잘들었는데요.
왕십리역에서 환승할때...거기 사람이 엄청많아서 그냥 서있어도 자동으로 걸어가질
정도이거든요. 그중에서도 여러사람이 모여서 병목현상이 생기는 환승계단, 에스컬레이터
부분에서 연결이 끝기더라구요. 근데 에스컬레이터에 타고나면 다시 연결이 됩니다.
그때 한번을 제외하고는 에어팟 2세대와 갤럭시 s10간에 연결이 끈기는 일은 없었어요.

에어팟 2세대 - 갑자기 최대볼륨으로 나올때

저도 이건 한번 겪어봤는데요. 에어팟 2세대가 본체인 갤럭시 s10과 페어링이 안끈겨요.
기존에 QCY는 케이스에 넣거나 할때 자주 끈겼는데 에어팟은 그대로 계속 연결되어 있어요.
근데 음악같은거 안듣고 있다가 밖에나갈때나 이럴때 다시 멜론을 켜면 갑자기
볼륨이 최고로 올려진 상태로 음악이 재생이되서 귀가아프고 놀랄때가 있습니다.
이건 갤럭시 s10의 설정에서 휴대폰 정보를 6번터치하면 활성화되는 개발자옵션으로
들어가서, 스크롤을 밑으로 내리다보면 절대볼륭 사용안함이라는 메뉴가 꺼져있는데요
그걸 활성화 해주면 에어팟이 갑자기 최대 볼륨으로 나오는 상황은 해결이 가능합니다.

에어팟 2세대 - 총평

에어팟 처음 살때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 분실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지하철에서 에어팟 떨어지는걸 본적도 있고 여러 싸이트에서
분실 이야기나 또 중고나라에가도 잃어버린사람이 남은 유닛과 본체만 파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근데 며칠 에어팟 2세대를 사용해본 결과 몇가지만 주의하면
될거같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치거나 건드리면 당연히 빠지겠죠.
그외에는 후드티나 깃이 높은 옷을 입었을때 저는 후드티 입고 운동하는데
후드가 귀밑에 에어팟 2세대를 살짝살짝 건드리니까 빠지더라구요.
그리고 팔을 위로 드는 동작 같은것들을 할때 팔이 귀쪽으로 올라오는 동작등에서
에어팟을 건드리니까 빠지더라구요. 이런 부분만 제외하면 빠질 우려는 없는거같아요.

 

 

라미 만년필 선물

 

루이비통 클러치백 에튀 보야주 리뷰

 

삼청동 로마네꽁띠 - 분위기 좋은 와인집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