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 아리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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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회식으로 다녀온 웨스틴 조선호텔 아리아 후기입니다.

서울의 3대 호텔 뷔페라는 웨스틴 조선호텔의 아리아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조선호텔 아리아가 비싸고 유명한 곳이라고해서 기대를 하고 엄청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인당 10만원이 넘는 뷔페를 가본적이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많이 안가봤는데요.
조선호텔 아리아는 매일 출퇴근 길에 지나다니면서 보는에 오늘은 조선호텔 아리아
안에서 뷔페를 먹으면서 반대로 지나가는 퇴근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묘하네요 ㅎ
그럼 처음 가본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 후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조선호텔 아리아 - 위치

조선호텔 아리아는 시청에서 명동으로 넘어가는 길에 여러 큰 호텔들이 있는데요.
한화 플라자를 지나서 롯데 백화점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근처에 프라자호텔이나 프레지던트 호텔 등 여러 호텔이
있어서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명동역 쪽으로 가는 길로 가다보면 크라운 호텔과
마주하고 있는 높은 호텔 건물이 바로 웨스틴 조선 호텔입니다. 
조선호텔 아리아는 정문으로 들어가면 지하1층 이지만 후문으로 들어가면 바로있어요.
정문으로 들어가면 로비가 정말 화려하고 럭셔리 하더라구요.

안내를 받아 아리아가 있는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엄청나게 줄서있는 사람들을
볼수 있습니다. 1부 뷔페 식사시간이 다되어가서 사람들이 대기중이더라구요
대기하는 줄 양옆으로 엄청나게 많은 좋류의 와인이 진열 되어있습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대기하면서 진열된 와인을 보다가 가격에 깜짝 놀랐네요.
한병에 150만원인데 세일해서 90만원인거도 있고 ㅎㅎ 와인이 비싼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비싼 와인은 처음봐서 역시 조선호텔 아리아가 럭셔리 뷔페이긴 한가봅니다.

조선호텔 아리아 - 가격, 시간

조선호텔 아리아는 시간제로 나뉘어서 운영되는데요, 조식은 07시에서 10시까지 3시간
점심은 열한시 반에서 두시 반까지 3시간인데요. 저녁은 두타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우리가 간 1부는 5시반에서 일곱시 반까지 2시간, 2부는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이렇게 총 4시간을 2시간씩 파트로 나누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시간이 넉넉할꺼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지나고보니 2시간이 금방이었습니다.
조선호텔 아리아는 사람이 많아서, 평소에도 많은지 아니면 지금이 연말이라서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음식을 담아올때 사람이 많아서 대기를 좀 해야하거든요.
그래서인지 2시간이 그리 길지많은 안았던거 같습니다. 우리는 딱 적당했었던거 같네요.

조선호텔 아리아의 뷔페 가격은 아침, 점심, 저녁이 다다른데요.
저녁타임은 성인 139,000원 어린인 69,000원 유아 48,000원입니다...
원래는 성인이 11만원 선으로 알고있는데요. 연말엔 좀 특수한 시즌이라 그런지
조금 올려 받는다고 합니다. 원래는 신라랑 포시즌 등 다른곳도 알아봤는데
다른 호텔 뷔페도 마찬가지로 연말에는 홈페이지에 공시된 가격보다는 조금 오른
가격으로 받는다고 하는걸 보니 조선호텔 아리아만 올려 받는건 아닌거 같아요.

조선호텔 아리아 - 기본테이블 세팅

기본적으로 테이블에 바두아라는 1병에 5천원 가량하는 탄산수가 세팅되어있습니다.
바두아 탄산수는 계속해서 무한 리필이 되기 때문에 걱정없이 드셔도 됩니다
이날 총 6접시를 먹었는데 계속 바두아 탄산수를 먹으면서 소화를 시켜주어서
조선호텔 아리아에서 6접시를 먹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레드와인이 1잔씩 제공이 됩니다. 우리는 추가로 와인을
시키지는 안았는데 다른 테이블 보면 와인도 추가로 시켜서 분위기 내기도 하더라구요

조선호텔 아리아 - 양갈비, 스테이크

일단 기다리면서 했던 말이 다른데서도 먹을 수 있는 탕수육같은건 먹지말자고 했어요 ㅎ
저는 일단 첫접시는 여러 블로그 후기에서도 가장 평이 좋았던 조선호텔 아리아의
스테이크쪽으로 갔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와 양갈비가 있었는데요. 보통 양꼬치집 가면
어느부위인지 알수도 없는 조각 고기를 꼬치에 끼워서 구워주잖아요?
조선호텔 아리아에는 실제로 양의 갈비대가 붙어있는 양갈비를 직접 구워줍니다.
보통 양고기가 향이 강할 수 있는데 조선호텔 아리아의 양갈비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옆의 스테이크도 일품이었어요. 물론 LA 갈비도

조선호텔 아리아 - 초밥, 전복구이

스테이크 옆에 전복버터구이가 윤기가 좔좔 맛있게 구워져 있어서 두어개 담고
그옆에 있는 스시코너로 갔습니다. 조선호텔 아리아는 쉐프가 앞에서 직접 즉석해서 초밥을
만들어 주고 회도 그때그때 바로 썰어서 줍니다. 보통 다른 뷔페처럼 이미 만들어진걸
집어만 왔던 터라...앞에 줄서있는데 쉐프님이 어떤거 해드릴까요?라면 물어보시는데
당황해서 종류별로 하니씩 주세요 해서 다 받아 왔네요 ㅎㅎ 그리고 연어와 무엇보다
맛있었던 방어! 방어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입에서 살살 녹는데 머 먹고 싶었지만
뷔페니까 다른것도 많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2~3점만 담아왔습니다.
그렇게 1접시를 뚝딱하고 잠시 쉬면서 두번째 접시를 담으러갔습니다.

조선호텔 아리아 - 파스타

파스타도 미리 만들어져 있지는 않고 가서 얘기하면 바로 즉석해서 만들어 주십니다.
파스타의 종류는 토마토 파스타, 봉골레, 까르보나라 총 3가지가 있는데요.
주문을하면 바로 만들어 주는거라서 저는 까르보나라를 주문했는데 7분있다가 오라고...
근데 그타이밍에 봉골레를 여분으로 몇개 만들어놓으셨길래 그럼 그냥 봉골레를
가져가겠다고 하고 받아왔습니다. 이날 파스타는 봉골레와 까르보나라는 먹었는데
그러고 보니 해산물 토마토 스파게티는 못먹어 봤네요.
조선호텔 아리아의 파스타는 봉골레와 까르보나라 2가지를 먹어봤는데 둘다 맛있게
먹었는데 둘중에는 봉골레가 국물이 시원한 느낌이라 더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조선호텔 아리아 - 대게

두번째 접시의 메인이었던 대게 입니다. 조선호텔 아리아의 대게는 먹기 편하게
집게부분과 다리부분에 미리 절개가 되어있어서 먹기가 편했습니다.
저는 집게가 붙어있는 부분만 골라서 가져왔는데요. 어떤 뷔페에가면 대게가
엄청짜서 먹기 힘들거나 비린내가 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조선호텔 아리아의 대게는 적당한 짠맛 그리고 비린내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집게 부분위주로 대게를 클리어하고 두번째 접시까지 먹고나니까 배가차서
와인을 좀 마시면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좀 소화를 시켜주었습니다.

조선호텔 아리아 - 샐러드바

세번째 접시는 갑자기 줄이 확 빠진 스테이크 쪽으로 가서 스테이크와 양갈비를
한번더 담고 샐러드바 쪽으로 왔습니다.
몸에 좋은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구이와 관자 그리고 조선호텔 아리아에 가기전에
블로그 구경을 많이 했는데 조선호텔 아리아의 참치 타다키가 정말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봤던게 생각이나서 이것도 담아 왔는데요. 저는 뭐 그렇게
극찬할 정도로 맛이있지는 않더라구요. 그외에 다양한 샐러드를 곁들이면서
세번째 접시까지 완료하고나니 같이간 사람들 모두 배가 불러서 한 30분정도
이야기 하면서 좀 쉬었습니다. 

좀쉬다가 스테이크는 더이상 못먹을거 같고 대게는 많이 못먹은거 같아서
가볍게 대게를 좀더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항상 이렇게 좋은곳에 오게되면
나중에 가족들 데리고 한번 와보고 싶은 마음이 들잖아요.
음식을 담으러 가는길에보니 한쪽구석에 아기의자도 넉넉하게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우리집이야 이제 아기의자를 사용하지 않지만 1~2년전까지만
해도 외식할때 아기의자가 없으면 못가고 그랬거든요.
조선호텔 아리아는 아기의자도 넉넉하게 있으니까 어린 유아랑 와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조선호텔 아리아 - 디저트바와 커피

이제 더이상은 음식을 먹을 수 없을꺼 같아서 후식을 가지로 디저트바 쪽으로 갔습니다.
여기 다크 초콜릿이 그렇게 맛있다는 말이 있어서 다크초콜릿을 한번 먹어보려구했고
여러 종류의 케익과 푸딩들이 있는데 조선호텔 아리아의 디저트 바에서 특이했던건
화분 모양의 컵케익이었습니다. 작은 화분 모양으로 조그마한 케익이 있는데 
여성분들이 많이들 가져가시더라구요. 그리고 과일은 파인애플과 수박 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의 마지막 접시인 디저트를 담아놓고 곁들일 커피를
받으러 갔습니다. 처음에 옆에분에 가져온 커피를 한모금 해봤는데 향이 특이했거든요
그래서 커피를 한잔하러 갔는데 직원분께서 직접 그자리에서 내려 주십니다.
스벅이나 탐탐 등 여러 커피를 마셔봤는데 조선호텔 아리아의 커피는 맛이 약간달라서
원두를 물어봤거든요. 근데 조선호텔에서 직접 만드는 원두라고 합니다.
시중에 판매되지 않는 조선호텔 아리아에서만 맛볼수 있는 커피라고 하네요.
이렇게 커피까지 해서 아쉽지만 조선호텔 아리아 뷔페의 마지막 식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배가...더이상은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죠.

두서업이 포스팅하다보니 언급하지 못한것들도 있는데요. 훈제연어가 정말 맛있었고,
커리! 커리도 종류가 많았는데 인도식으로 난을 커리에 찍어먹는건데 커리 또한 
좋았었구요. 조선호텔 아리아의 피자도 맛이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피자는 평소 많이
먹기 때문에 굳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맛을 보지 못했던 음식들도 있어 아쉽네요.

그밖에 조선호텔 아리아는 생각보다는 음식의 종류 수가 그리 많지는 안았습니다.
이게 단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들 정도로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각각의 음식의
맛이 좋아서 종류가 적은것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안았던거 같구요.
호텔뷔페가본 곳 중에서 직원분들의 친절함이 제일 이었던거 같습니다.
먹는데 식사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계속해서 테이블을 치워주고 신경써주시고
포크나 나이프 바닥에 떨어뜨리면 귀신같이와서 새거 가져다주는 것도 신기해요 ㅎ
여기까지 서울 3대 뷔페라는 조선호텔 아리아 저녁 뷔페 후기였습니다.
조금 비싸진 하지만 연말 가족 모임이나 중요한 분과 식사할때 한번쯤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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